#책 #콜미바이유어네임 #웹툰 #재혼황후 #카페이서 #독서모임 #트레바리 휴가 다녀오셨어요?🌊
장마가 한풀 꺾이고, 이제 진짜 뜨거운 여름이 찾아온 것 같아요. 밖에 잠깐이라도 나가있으면 온몸에서 땀이 주르륵 흐르더라고요. 시원한 바다나 계곡에서 온몸을 풍덩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 날씨입니다. $%name%$님은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올해는 9월쯤 늦은 여행을 계획 중에 있어요. 혹시 휴가를 가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강에서 진행하는 수영장도 있으니 가까운 데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한강 수영장은 8월 11일까지 운영하고,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있으니 퇴근 후에 방문할 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책 한 권과 웹툰 한 편을 준비했습니다! 휴가지에서 책 한 권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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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는 건 말이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오늘, 재혼 하겠습니다 <재혼 황후>
✅ 책 하면 파주를 빼놓을 수 없지! <지혜의 숲>
✅ 내게 꼭 맞는 독서모임을 찾자! <트레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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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지은이 안드레 애치먼
출간 2019.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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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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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여름날, 문득 찾아온 설렘에 대한 이야기.
한여름 밤의 꿈
퀴어 장르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닐까 싶은데요. 장르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 저도 제목만큼은 숱하게 들어봤답니다. 작품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후덥지근한 여름에 찰떡인 소설'입니다. 습하고 끈적이고 무더운 여름을 소설로 만든 것 같아요. 주인공 엘리오는 매년 여름이면 아버지의 작업을 도와주는 이들과 한 집 생활을 합니다. 그 해 여름엔 올리버가 왔죠. 매년 여름이 지치고 때로는 숨막혔지만 올리버가 있는 여름은 조금 달랐습니다.
사랑은 사랑 받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든다.
작품이 꽤나 감성적이어서 몰입이 힘든 대목도 있었는데요. 이 인용구를 보는 순간 아! 싶었답니다. 님은 사랑의 힘을 얼마나 믿으세요? 저는 그 감정이 일으킬 수 있는 변화는 한계가 없다고 느껴요. 사랑 받는 사람은 사랑하고야 마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게 너무 로맨틱하지 않나요. 엘리오가 올리버를 보면서 사랑을 느꼈을 때, 그는 이 구절을 너무도 믿고 싶었을 거예요.
수많은 엘리오들
소설 전체 비중 중에 엘리오의 내면을 묘사한 게 80%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엘리오의 심리 묘사가 상당히 섬세한데요. 전 퀴어라는 장르를 떠나서 사랑에 빠지고 있는, 혼란스러워 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이토록 잘 표현할 수 있나 놀랐습니다. 부정하기도, 놀라기도 하지만 결국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야 마는 과정이 너무 잘 드러나 있어요. 저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세상 수많은 엘리오들을 응원합니다. 사랑한다는 건 참 멋진 일이에요.
by.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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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혼 황후 (시즌 1~3)
각색 히어리
작화 숨풀
원작 알파타르트 웹소설 <재혼황후> 플랫폼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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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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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 제국의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 황제인 남편의 무관심과 황후 자리를 노리는 정부에 지친 그녀는 이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옆 나라의 황후가 되기로 다짐하는데...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 오디오 드라마, 게임에 드라마까지 매력적인 원작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고 있는 그 작품, <재혼 황후>입니다!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동대 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는 외모는 물론이고, 황실을 다스리는 능력에도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인물입니다. 다만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바로, 남편인 황제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거였는데요. 황제 소비에슈와는 어린 시절 정략결혼에 의해 이루어진 부부관계로 사랑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인데요. 소비에슈의 앞에 반짝이는 여인 라스타가 나타나게 되면서, 부인으로서 나비에의 자리는 더 이상 없어지게 되었죠. 그렇게, 아이를 갖지 못하는 그녀와 달리 임신을 한 라스타를 황후의 자리에 올리고자 하는 소비에슈의 속마음을 알게 된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서대제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선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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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황후의 통쾌한 사이다 한 잔!
<재혼 황후>의 특징은 '매력적인 캐릭터'인데요. 능력 황후 나비에와 직진 왕자 하인리, 찌질남 그 자체인 소비에슈, 멍청한 악녀 라스타까지. 선역부터 악역, 조연 등이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설정되어 있어요. '로맨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종종 나오는 코미디도 꽤 잘 살아서 작품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혼한 나비에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소비에슈가 땅을 치며 후회하는 장면들도 재밌고, 똑똑하게 위기를 타파해나가는 나비에의 모습들도 작품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통쾌한 사이다 로맨스 웹툰을 찾으신다면 완전 추천이에요!
재혼 황후의 드라마화?
웹소설, 웹툰 시장에서는 서양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판타지'가 꽤 인기 있는 장르로 자리 잡고 있어요. 현재 드라마나 영화에서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죠. 이 흐름이라면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가 한국에서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재혼 황후>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하는 기사를 보게 됐어요. 한국적으로 각색을 해서 찾아올 재혼 황후의 모습도 기대가 되네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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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면 파주를 빼놓을 수 없지! <지혜의 숲>
책과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종종 등장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파주에 위치판 <지혜의 숲> 입니다. 이곳은 가치 있는 책들을 한데 모아 보존하고 관리하는 공동의 서재인데요. 다양한 출판사에서 기증도 하고, 후원금을 통해 유지 관리되는 비영리 재단 법인의 시설입니다. 어린이 책 코너도 따로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곳인데요! 나들이 겸 책 구경을 하고 싶다면 파주 <지혜의 숲> 추천드립니다!
ⓒ 지헤의 숲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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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독서모임을 찾자! <트레바리>
저는 얼마 전 부터 '독서 모임'을 하고 싶어서 찾아보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찾던 중에 아주 유용한 앱을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는 '트레바리'입니다!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모임이고, 강남과 안국에 아지트가 있어서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모임이에요. 앱에 접속하시면 각 아지트에 열리는 전문가(클럽장)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으니,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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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드라마 <굿파트너>와 예능 <신들린 연애>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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