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호프 #경주기행 #타짜:벨제붑의노래 믿음
님, 안녕하세요.
나 자신에게도 확신이 없는데, 누군가를 믿고 신뢰한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일일까요? 제가 최근 도움을 준 이가 저에게 "난 복 받았네"라고 말했는데요. 저는 그 사람에게 바르게 살아왔으니 복이 당신에게 돌아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잘 될 거고, 결국엔 제 도움 없어도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거든요. 저를 보는 누군가도 이만큼 확신을 가져줄까요?
이번 주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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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우리는 싸울 것이다 <덩케르크>
✅ 마을이 습격당했다 <호프>
✅ 살인범을 납치한 모녀들 <경주 기행>
✅ 우정도 소용 없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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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덩케르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핀 화이트 헤드, 마크 라이언스, 톰 하디, 해리 스타일스, 아뉴린 바나드 개봉 2017.07.20
시청 플랫폼 쿠팡플레이 Wav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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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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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우리는 싸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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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탈출하기 위한 영·프 연합군의 고군분투기!
우리는 살아나갈 수 있을까
1940년, 전 세계에 큰 비극이 일어난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군의 공세에 밀린 영·프 연합군 약 40만 명이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됩니다. 영화 <덩케르크>는 그들이 바다를 건너 영국으로 탈출하기까지 일주일은 '육지', '바다', '하늘'. 세 개의 시점으로 나누어 보여주는데요. 민각 선박을 이끌고 구조에 나선 사람들, 해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병사들, 공중에서 적들을 막아내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죠. 결국 약 33만 8천 명의 연합군이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 작전은 승리가 아닌 ‘살아남기 위한 후퇴’였는데요. 이 작품은 영웅 한 명의 이야기가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시선, 새로운 메시지, 크리스토퍼 놀란.
이 작품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2000년 저예산 영화 <메멘토>로 전세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는데요. 그 이후로 <다크나이트> 3부작과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오펜하이머>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독창적인 메시지를 전하는데 힘이 있는 감독입니다. 특히, 시간을 뒤 섞거나 여러 시점을 교차시키는 비선형적인 서사를 관객이 각자의 방법으로 해석하는데 그 재미가 더해지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전 아직도 놀란의 감독이 마냥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답니다. 최근 영화 전체를 IMAX 전용 카메라로 촬영해서 많은 이슈를 끌었던 영화 <오디세이>도 개봉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듯 매번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게 놀란 감독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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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끝에는 '승패'가 아닌 '덩케르크 정신'
<덩케르크>가 다른 전쟁 영화들과 다른 이유가 단지 시선이 세개로 분리되는 것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은 결말에서 '전쟁의 승리'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데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인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서 당초 3만 명 정도의 구조를 예상했지만, 33만 명 이상의 병력이 돌아왔다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서사를 다루고 있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덩케르크 정신'이라는 이름으로 위험과 위기에 처하더라도 함께 손을 잡고 결속과 사기를 다지면 못해낼 일은 없다는 메시지를 역사를 통해 배우게 된 것 같네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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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프
감독 나홍진
출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개봉 2026.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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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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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불명의 것에 의해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그 마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
호랑이가 나타났다!
한적한 시골 마을, 호포읍에서 거대한 황소 한마리가 습격을 당해 쓰러진 채 발견되고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가 시작됩니다. 호랑이라고도 했다가, 호랑이보다 거대했다고 하다가 정체를 가늠할 수 없는 녀석의 실체는 무척 거대한 괴물이었습니다. 어쩌면 사람 같기도 하고요. 호포의 출장소 소장으로 근무하는 범석은 마을의 평화를 위해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무시무시한 녀석을 좇습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장르의 경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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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처음 영화 포스터를 마주했을 때 떠오른 장르는 액션? 스릴러? 그 어딘가였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SF의 요소가 가득 묻어있었죠. 2006년 개봉한 <괴물>에서 느낀 소름 돋고 기분 나쁜 감정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괴물의 이야기만 늘어트리는 게 아니라, 마치 속편을 보란듯이 가지고 올테니 기다리라고 스토리를 풀어놓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괴물을 마주하기 전까진 장르를 분명하게 가늠하기가 어려운 게 이 작품의 오묘한 매력인 것 같습니다.
나홍진 필름
<추격자>, <곡성>, <랑종> 작품의 분위기만 떠올려도 어두컴컴하고 칙칙하고 어딘가 음산합니다. <호프>도 그런 나홍진 필름의 계보를 잇듯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두컴컴하고 색조는 강조되지만 대비가 뚜렷한 어두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나홍진스럽다, 라고 생각한 게 바로 영화 제목인데요. '희망', '기대' 따위를 의미하는 HOPE를 대문짝만하게 붙여두고 디스토피아 버금가는 재난 상황을 보여주니 그 아이러니함이 딱 나홍진스러웠죠.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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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옥실과 세 딸이 8년 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생일을 맞아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얼핏 단란한 가족여행으로 보이지만, 실상 그들이 탄 봉고차 트렁크에는 한 남자가 실려있는데요. 여행은 표면적인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과연 네 모녀는 계획대로 복수에 성공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영화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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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도 소용 없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4부가 오는 9월 23일 극장에 찾아옵니다. <벨제붑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가장 친했던 두 사람 사이의 배신과 타락 속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그린다고 합니다. 변요한, 노재원 배우 주연으로 추석 극장가를 타겟으로 개봉한다네요!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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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책 <주와 연>과 <모순>으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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