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포토야크너의이름은 #뮤지컬 #데스노트 #팝업스토어 #가나초콜릿하우스 ※ 이번 주는 내용을 살짝 늘려봤어요.
분량이 적당한 지 맨 아래 피드백 링크를 통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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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또 한 주가 지나가고 행복한 금요일과 함께 누벨바그가 찾아왔어요!🤗
요즘 편의점에서 '포켓몬 빵 없어요'라고 적힌 문구 보셨나요? 빵 속에 들어있는 띠부씰을 얻기 위해 포켓몬 빵 품절 대란이 일어났잖아요. 포켓몬이 쏘아 올린 이 작은 공은 제과제빵계에 레트로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도라에몽 암기 빵, 짱구 과자, 쿠키런 킹덤 빵 등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재출시 되고 있더라고요.
작은 스티커에 열광하는 마음을 님은 이해하시나요? 저는 완전 100% 이해합니다! 무언가에 푹 빠져 하나 둘 모으는 것, 바로 '덕질'이잖아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글귀, 사진, 영상 등을 모아놓으면 마음이 풍족해진답니다. 덕질은 팍팍한 삶에 가져다주는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요즘 푹 빠져서 하나둘 모으고 계신 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간직할 수 없기에 더 의미있는 전시와 뮤지컬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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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둘러 방주에 탑승해 주시길 바랍니다,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 누군가 이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데스노트>
✅ 얼룩말이야, 당나귀야?, '오카피'
✅ 달콤함을 즐기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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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기간 2022.04.12. ~ 2022.09.12.
대표 작가 조엘 사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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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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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새로운 방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고 상상해 보세요. 쉽게 상상이 되지는 않죠. 그렇지만 <포토아크>를 관람하면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포토아크>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시작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입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태우는 마음으로 실은 작품들이랍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실은 멸종 위기 동물
영화 <마다가스카> 시리즈에 나오는 모트! 쥐여우원숭이죠.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사실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요. <라이온 킹>의 품바, <쿵푸팬더>의 포도 같은 처지죠. 이유는 각양각색이에요. 밀렵, 기후 변화, 먹이 사슬의 붕괴 등 아주 다양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들이 19세기 이후 급격하게 멸종을 맞는 일이 잦아졌다는 거예요. 생태계에서 멸종과 신종의 출현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 인위적인 힘이 작용하는 건 아주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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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웍스 <마다가스카, 2005>
최근까지도 궁금증을 자아냈던 ‘꿀벌 실종 사건’만 해도 모두를 놀래켜기 충분했죠. 그 이유가 꿀벌이 사라지면 당장 생태계에 위협이 될까 싶은 두려움뿐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매년 봄이면 꽃들 사이에서 날아다니며 존재감을 뽐내던 그 벌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으니 놀랄 노자죠! 생각해 보면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 나이였을 때에 비해 벌에 쏘일까 피해 다닌 기억이 거의 없네요.
YES, 키즈존!
전시 초반부터 메고 있던 가방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어요. 제가 아무리 보부상이라지만.. 이렇게 금방 어깨가 아플 리 없는데 말이에요. 몇 걸음 더 가다가 깨달았죠. 설명문들이 모두 제 허리께 인 거예요! 그러고 보니 나이가 어린 관람객들이 꽤 많았어요. 전시 장소도 나들이 겸 관람하기 딱 좋은 북서울 꿈의숲이랍니다! 요즘 노키즈 존으로 볼썽사나운 일들이 많은데 괜히 마음이 좋더라고요. 물론 누군가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타깃이니 그렇겠지!’ 하고 빈정거리겠지만, 뭐 어때요. 어른도 즐기고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전시가 하나 더 늘었다는 게 중요하죠.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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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데스노트
기간 2022.04.01. ~ 2022.06.26.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김동연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극본 아이반 멘첼
캐스트 야가미 라이토 (홍광호, 고은성) 엘 (김준수, 김성철) 아마네 미사 (케이, 장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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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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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에 대해 고민하던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 어느 날 우연히 이름을 적으면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님에게 데스노트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는 우연히 줍게 된 데스노트에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으며 직접 처벌을 내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를 구원자, '키라'라고 칭하며 추앙하죠. 처음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했던 그는 점점 자신을 옥죄어오는 수사망에 더 많은 사람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습니다. '정의'. 이 작품은 정의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세상이 정한 법이 과연 우리 모두의 정의가 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 말이죠. 그리고 주인공 라이토는 스스로 정의를 만들어 행하게 됩니다.
“사신이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 데엔 아무런 이유가 없지”
인간의 죽음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한 번 겪는 마지막이 곧 '죽음'이니까요. 그런데 그 죽음에 이유를 달기 시작한 이상 라이토도 그저 다를 바 없는 살인을 시작하게 된 건 아닐까요. 처음엔 정의롭게 시작한 그의 행동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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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전체를 뒤덮은 LED, 공연에 현실감을 더하다
공연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무대 장치였는데요.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닥, 벽면, 천장까지 3면을 뒤덮은 LED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투사해 공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무대에 보여지는 영상들로 마치 영화와 뮤지컬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몰입감을 한층 더했죠. 특히 데스노트의 명장면인 라이토와 엘의 '테니스 경기 장면'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무대장치가 가장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하루빨리 다른 작품에서도 이런 무대 장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명불허전 홍광호 배우의 라이토와 신선한 김성철 배우의 엘을 직접 보고 온 이 기억을 오래도록 남기고 싶어요! 공연장을 나오자마자 물밀듯이 밀려오는 아쉬움을 참을 수 없어서 저는 한 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5차 티켓팅이 남았는데, 즐거운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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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이야, 당나귀야?
이번 포토아크 사진전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동물을 뽑으라면 바로 이 친구예요! 이름은 오카피. 엉덩이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내려온 얼룩 줄무늬를 보면 얼룩말인 거 같기도 하고.. 얼룩말이라기엔 다른 부분이 무늬가 하나도 없죠. 과연 이 동물은 어떤 과일까요?
정답은 기린과입니다. 의외죠? 기린처럼 60cm가 넘는 기다란 혀로 높이 있는 나뭇잎도 잘 먹는다고 해요.
몸 전체의 매끄러운 광택이 눈길을 끄는 오카피는 안타깝게도 멸종 위기 등급 '위기' 단계에 속해 있어요. 포토아크의 취지처럼 오카피를 잊지 말고 여러분의 기억이라는 방주에 태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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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을 즐기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성수동에 위치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가나 초콜릿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입니다. 1975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나 초콜릿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헤리티지 존, 국내 유명 셰프들이 참여해 만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페어링 바,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DIY 클래스, 대형 가나 초콜릿과 함께 찍는 포토부스까지 달콤한 초콜릿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페어링 바와 DIY 클래스는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링크 트리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팝업스토어는 5월 12일까지만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움직이세요!
ⓒ project_rent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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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물랑 루즈>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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