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미비포유 #넷플릭스영화 #무도실무관 #보통의가족 나의 장점 찾기
님, 안녕하세요.
제가 최근 중요한 시험을 치르고 생각이 복잡했는데요. 아, 이것도 못하면 난 도대체 뭐하나 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저를 괴롭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일상이 따분하고 지쳤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 여행 가서 만난 이들에게 힘을 얻고 왔답니다. 기껏해야 한나절 함께 한 이들인데 저의 장점을 엄청 칭찬해 주는 거예요. 저는 몰랐는데 처음 보는 이들이 느끼기엔 굉장히 외향적인가봐요. 무언가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저에게 성격이 너무 좋다고 말해주었어요. 고마우면서도 묘하더라고요. 한때 성격이 맘에 들지 않아 고민했던 날들이 많았는데 여러명에게서 성격 좋다는 칭찬을 듣는 날이 오다니. 물론 때와 장소와 함께하는 사람들에 따라 제 성격의 가치가 한껏 발휘되는 순간이 있는 거겠지만요. 어쨌든 저는 제 장점을 한 가지 찾게 되어 자존감을 조금 회복했답니다. 😉 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주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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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살인, 나쁜 살인 따로 있냐? <베테랑2>
✅ 내 인생의 주인은 <미 비포 유>
✅ 온 세상 범죄자들이여, 다 내게로 오라! <무도실무관>
✅ 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보통의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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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 정해인 신승환 정만식 장윤주
개봉 2024.09.13
시청 플랫폼 극장상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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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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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놈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과 막내 형사 박선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9년 전에 왔던 서도철 형사, 죽지도 않고 또 왔다!
베테랑 1은 워낙 사랑받았던 작품인지라, 안 본 사람 찾기가 어려운데요. 저 또한 베테랑에서 황정민 배우의 연기, 액션, 악역의 임팩트, 조연의 애드립까지 여러 매력이 기억에 남아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베테랑1이 벌서 9년 전 작품인데요. 9년 동안 열심히 범인 잡던 우리의 서도철 형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신입 형사 박선우와 함께 말이죠! 두 사람이 함께 연쇄 살인범을 쫓으며 밝혀지는 여러가지 진실!
사람 죽이는데,
좋은 살인 있고, 나쁜 살인 있어?
최근 콘텐츠들을 보면요, 사적 제재를 다룬 콘텐츠가 많이 보입니다. <노웨이 아웃>, <국민 사형 투표>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답답한 공권력에 반하는 대중들의 심리가 투영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신 미약으로 감형, 어린 나이로 감형, 솜방방이 처벌에 한계를 느끼는 대중들은 결국, 사적 제재를 통해서라도 범죄자들에게 통쾌한 벌이 내려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게 아닐까요. 베테랑2에는 다양한 유형의 범죄를 다루고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사적 제재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고요. 최근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렉카 유튜버를 떠올리게하는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범죄 영화인만큼 단순히 액션만을 다루지 않고, 시의성도 고려하여 제작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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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즐거운 K-액션!
저는 액션 영화는 무조건 영화관에서 보자 주의인데요. 액션은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즐기는 장르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베테랑2>는 휘몰아치는 액션이 유독 기억에 남은 작품이었습니다. 베테랑1도 그랬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이 유독 크게 다가왔던 몇몇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악역의 서사가 잘 안 드러나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액션 영화로서는 120% 만족스러운 베테랑2 였습니다!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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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비포 유
감독 테아 샤록
출연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개봉 2016.06.01.
시청 플랫폼 시리즈온 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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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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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어버린 윌과 그의 임시 간병인으로 취업한 말괄량이 루이자의 이야기.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니야
부유한 집안의 외동아들에 두뇌도 명석하고 만능 스포츠맨이기까지 한 남자가 있습니다. 윌인데요. 그는 스쿠터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면서 전신마비가 돼버리죠. 한순간에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그는 인생에 회의를 느낍니다. 얼마나 절망적이었겠어요. 매일이 지옥이겠죠. 그런 그의 간병인으로 나타난 루이자는 그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요. 어찌나 부정적인지, 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그녀에게 털어놓은 진심은,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니고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는 말이었습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에요.
최대한 열심히 사는 게
삶에 대한 의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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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루이자는 마치 소녀가장인 것처럼 집안의 대소사를 한껏 짊어지고 사는데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것들 모두 제쳐두고 윌의 간병인으로 취업한 것도 그 때문이죠. 윌은 그런 루이자를 보면서 그녀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주어진 삶을 최대한 열심히 살아내라고요. 윌이 사고를 당하기 전 모습을 보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조금 알 것 같아요. 치열하게 살아보고 뜨겁게 불태워봤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럼 어떡해요?
그냥 사랑해야지.
작품 결말을 보면 꼭 이렇게 해야 했나, 소리가 절로 나오거든요. 저는 윌이 스스로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안 루이자도 너무 안타깝지만 자신의 존엄사를 6개월이라는 유예기간을 두고 차근차근 꾸리는 당사자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죽음이라도 선택하는 그 심정은 어떤 마음일까요. 루이자를 너무 사랑하고 함께 하는 동안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음에도 결정에 번복이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윌은 누구보다 성숙한 캐릭터니까 아마 자신을 위한 선택을 마지막으로 한 것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냥 마음 열고 사랑하면 돼요. 할 수 있는한 힘껏!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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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범죄자들이여, 다 내게로 오라! <무도실무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가 한 보호관찰관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네슬릭스 시리즈! 킬링타임 용으로 딱인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김우빈, 김성균 주연의 무도실무관은 지난 9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인데요.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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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보통의 가족>
언제나 사람의 내면, 본성을 다루는 영화는 생각이 많아지게 만듭니다. <보통의 가족>이 그렇습니다. 누가 봐도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처럼 보이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모두 제각기 다른 인격체이고 우선시하는 가치가 상이하죠. 윤리와 명예, 정의와 사욕 그 저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오는 10월, 우리에게 화두를 던질 영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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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책 <512번째 우주>와 웹소 <검은머리 영국의사>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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