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512번째우주 #웹소설 #검은머리영국의사 #크라우드펀딩 #바로펀딩 #아카이브라이브러리 #전쟁기념관 떠나요~ 셋이서🌴
저는 최근에 뒤늦은 휴가로 제주도에 다녀왔는데요! 이번 여행의 멤버는 조금 특이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와 친구의 어머니! 셋이서 오손도손 다녀오게 된 건데요. 동네 친구다 보니까 어릴적부터 잘 챙겨주셔서 어머니랑도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는데요. 사실, 덜컥 여행을 가겠다고는 했지만 막상 가기 전에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어른을 모시고 여행을 가는 건 쉽지 않으니까요.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너무 즐거웠다는 겁니다! 어머니도 친구도 너무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오히려 더 편하게 즐기고 올 수 있었다구요. 여행은, 정말 누구랑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오늘은 책 한 권과 웹소설 한 편을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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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또다른 내가 있어 <512번째 우주>
✅ 현대 외과 의사, 19세기 런던으로 가다! <검은 머리 영국 의사>
✅ 누구보다 신선한 책을 보고 싶다면? <바로펀딩>
✅ 조용히 작업하기 좋은 무료 도서관! <전쟁기념관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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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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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게 마주한 아버지의 죽음과 다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시작된 평행우주 여행 이야기.
무한생성되는 또다른 세계
님은 평행우주가 있다고 믿으시나요? 저는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주인공 연우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빈소를 지키던 중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됩니다. 바로 아버지가 살아있는 평행우주로 가볼 수 있다는 건데요. 소설 속에서는 내가 갈림길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또다른 우주가 계속해서 생성됩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 여행을 갈지 말지 같은 사소한 선택에 따라서 셀 수 없이 많은 우주가 만들어지는 거죠. 그렇다보니 정말 수 만개의 우주를 갖고 있는데, 연우에게는 단 512개의 우주만이 있습니다. 그건 원우가 살면서 제 뜻대로 선택한 경험이 별로 없다는 거겠죠.
해가 지면 마당에 모닥불 피우는 거
잊지 마세요.
작품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 여럿 등장하는데요. 그 중 영혜는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해두었답니다. 피할 수 없는 시한부 인생이었기에, 자신이 죽은 이후 어떻게 장례를 치룰 것인지를 당부해두었어요. 조문객들이 너무 상심에 잠기지 않고 웃으면서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이요. 그 중에서도 저는 해가 지면 마당에 모닥불을 꼭 피우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는데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이가 있는 것처럼, 장례식임에도 오는 이들 쓸쓸하지 않게 당부를 남겨두는 게 참 따뜻하더라고요.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할 수는 없다
평행 우주를 오가는 데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특히 다른 우주에 있는 존재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은 해선 안돼요. 그건 세상의 이치를 어기는 셈이니까요. 그런데 이를 거역하려는 이가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이치를 어기는 한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는 무언가가 있었거든요. 때로는 이게 맞는 건가, 옳은 것인가 싶으면서도 직진하게 될 때가 있죠. 그럴 때는 나 자신에게 몇 번을 되물어도 마음이 쏠리는 곳이 있어요. 언제나 옳은 선택만 할 수는 없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 걸 믿고 쫓아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by.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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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검은 머리 영국 의사
작가 한산이가
출판사 J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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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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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 유망한 의사였던 한 남자, 19세기 런던의 절단 마스터 박사의 제자로 환생하다!
두통이 있으면 두개골을 열고, 마취제 없이 절단 수술을 진행하고, 납으로 얼굴 화장을 하던 시절. 의학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더욱 무모했던 그 시절. 19세기 런던의 의사로 환생한 한 남자가 현대 지식을 가지고 의학의 불모지에서 펼치는 판타지 소설, <검은 머리 영국 의사> 입니다!
여기는 지구가 아니야,
그럴 수는 없어!
한국에서 일반외과를 전공하고, 외상외과 조교수까지 역임한 태평. 어느 날, 뇌종양 판정을 받고 좌절에 빠지게 된 그는 환생 트럭에 의해 19세기 영국 의사로 환생합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충격 그 자체의 의료 현장과 마주하게 됩니다. 인체 실험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소독 하나 없이 개복 수술이 이루어 지며, 일반인들이 모두 보는 자리에서 해부가 이루어지는 현실을 말이죠. 조선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는 '조선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현대 의학을 도입하기 시작하는데요. 전문 분야였던 외과부터 시작해, 인슐린 개발, 성형 수술 등 다양한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하죠. 그렇게 19세기 런던에서도 스타 의사가 된 태평의 잔혹하고도 유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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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싸우기 위한 인류의 발악
현대에 있는 질병은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과거에는 지금보다 의학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잔혹한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왔다고 해요. 무지하면 용감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럴까요, 과거 의학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을 때, 그들은 지금보다 더 무자비하고 참혹한 시도들을 많이 해왔습니다. 이 작품은 의학의 각종 분야를 한 사람의 시각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을 통해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닥터프렌즈, '의학의 역사'
<검은 머리 영국 의사>는 웹소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인 '환생'을 잘 활용한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현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 과거로 환생하여 벌어지는 우당탕탕 이야기는 이미 많이 익숙한 내용인데요. 그 안에 '전문성'을 부여해 신선함을 더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작가 '한설이가'는 의사 유튜버 닥터 프렌즈의 이낙준 선생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닥터 프렌즈의 효자 콘텐츠 <의학의 역사>에서도 각종 질병의 역사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낙준 선생님이 그 시리즈를 진행하면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해요. <의학의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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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신선한 책을 보고 싶다면? <바로펀딩>
신박한 물건들을 만들 때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방식을 이용하기도 하죠! 책도 똑같습니다. 예를들면 교보문고의 <바로펀딩>이 있는데요. 책을 출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플랫폼입니다. 혼자서는 출간하기 어려운 책을, 아이디어만 있다면 펀딩을 통해 낼 수 있는 것이죠!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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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작업하기 좋은 무료 도서관! <전쟁기념관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용산 삼각지 주변에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전쟁 기념관 아카이브 라이브러리> 입니다! 천장이 높고, 통창이 크게 나 있어서 개방감이 확 눈에 띄는 곳인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책 종류가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조용히 작업하거나, 책을 가져와 읽을 공간이 필요하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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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예능 <흑백요리사>와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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