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2 #어바웃타임 #넷플릭스영화 #무도실무관 #대도시의사랑법 기록의 의미
님, 안녕하세요.
요즘 일교차가 참 큰데 겉 옷 잘 챙겨다니고 계시죠? 낮에는 덥다가 밤에는 쌀쌀해서 어느 장단에 맞춰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요즘 블로그에 살짝 재미를 붙였는데요. 그간 있었던 일상들을 정리하다가, 내가 오랫동안 저장하면 좋겠다는 경험이나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써두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최근에는 제가 게스트하우스를 다니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글로 썼답니다. 물론 너무 상세하게는 말고, 저만 알아볼 수 있는 정도로 작은 썰들만요. 저는 제 자신이 기억력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기억을 되감아 보면 기억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꽤 많다는 걸 느껴서요. 글로 남겨두면 언제 들춰봐도 그대로이니 기억도 선명히 나고 좋더라고요. :-) 님은 님만의 기록하는 방법이 있나요?
이번 주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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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라따뚜이>
✅ 눈을 감고 그 때를 떠올리면 <어바웃 타임>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맨틱한 사랑 <노트북>
✅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대도시의 사랑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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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따뚜이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패튼 오스왈트, 루 로마노
개봉 2007.07.25.
시청 플랫폼 네이버 시리즈온 / U+ 모바일 / 쿠팡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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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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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미각을 가지고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 레미. 어느 날 우연히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게 되는데, 두 사람의 우당탕탕 아름다운 요리 한판이 펼쳐진다!
요리하는 '쥐', 신입 요리사를 만나다!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 '레미'는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고, 꿈에 그리던 최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방에서 쥐의 존재란, 그 무엇보다 없어져야 할 대상이잖아요. 익히 알고 있던 레미는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는데요. 그때, 요리에 열중하다 실수하게 된 신입 요리사 '링귀니'를 우연히 도와 맛있는 스프를 완성하게 됩니다. 레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난 링귀니는 그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는데! 레미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최고의 요리 만들기!
영화 <라따뚜이>는 2007년도에 개봉한 작품으로 꽤 오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이 되곤 하는데요. 결코 인정받을 수 없는 존재인 '래미'와 스스로 실력이 없다고 여기는 '링귀니'에게는 사회에서 규정한 자격과 재능은 없습니다. 다만, 그들은 요리를 '사랑'하는 이들이었죠.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뭘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세상이 정한 자격과 재능일까요? 아니면 수없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 해주는 '열정'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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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쥐 = 아이러니한 만남
'강조'를 위해서는 아이러니를 주면 된다고들 합니다. 절대 함꼐할 수 없는 두가지 요소가 함께해 할 때, 그 시너지는 배가 되어 드러나죠. 예전부터 느꼈지만,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이라는 비현실적 요소를 활용해 아이러니는 극대화 하는 방법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들이 주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고 유쾌하지만은 않죠. 요리사를 꿈꾸는 생쥐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낸 <라따뚜이>가 그렇구요. 불의 속성과 물의 속성이 사랑을 이루어내는 <엘리멘탈>이 그렇죠. 생각의 전환. 우리의 삶 속에서의 '아이러니'는 어디에 있을까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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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바웃 타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 아담스
개봉 2013.12.05.
시청 플랫폼 웨이브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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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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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이 되자 자신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의 이야기.
옷장 한구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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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설 픽쳐스
팀은 평범한 듯, 어떨 땐 평범하지 않은 듯한 가족들 사이에서 자라 성인이 됩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가문의 비밀을 듣는데요. 바로 팀 가문의 남자들은 성인이 되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믿지 않았죠. 옷장 구석으로 들어가 눈을 질끈 감고 기억에 집중하기 전까지는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걸 경험한 그는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난 거였 거든요.
Mary,
will you marry me?
시간 여행을 하던 중 메리를 만나고 그녀에게 흠뻑 빠진 팀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숱하게 시간 여행을 합니다. 그러다 깨달음을 얻고 그 길로 단번에 메리에게 청혼하죠.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생기고, 평범한 여느 가정처럼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팀의 여동생의 사건으로 모든 게 꼬여 버리죠. 여동생이 음주 운전을 하고 교통사고를 내면서 병원에 만신창이인 모습으로 치료 받는 모습을 보자 팀은 주저 없이 사고가 나기 전 순간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여동생을 구하자 자신의 딸이 아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딘가 꼬여버린 거죠. 아버지에게 가 이 사실을 토로하자,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난 더이상 시간 여행을 하지 않는다.
결국 팀은 무언가 바꾸려고 하면 다른 부분이 뒤틀린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가 여동생의 사고를 막지 않는 선택을 하죠. 여동생은 그대로 사고가 나고, 팀의 딸은 돌아왔습니다. 팀은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으면서 점점 시간 여행을 하지 않게 되었죠. 처음 아버지에게 시간 여행의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는 멋진 하루하루를 다시 살아보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에 온전히 집중해서 살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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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맨틱한 사랑 <노트북>
사랑에는 시련과 역경, 그리고 낭만이 있죠. 그 모든 것을 담아낸 로맨스 대표 영화 <노트북>이 영화 상영관 재개봉을 했습니다. 수도권 몇몇 극장에서 지난 9일 개봉하였는데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한번쯤 노트북을 보며 인생 로맨스를 꿈꿨던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엔 극장을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에무필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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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대도시의 사랑법>
요즘엔 소설, 웹툰, 웹소설 등 원작을 재탄생시키는 영화나 드라마가 참 많은데요.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대도시의 사랑법>도 박상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특이한 점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이 공개되거든요. 이렇게 드라마와 영화 두 가지로 각색되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건 드물어서요. 관심 있으시다면 두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부분을 다르게 풀었는지 느끼면서 감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에 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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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과 모음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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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책 <대도시의 사랑법>과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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