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클럽 일대를 주름 잡고 있는 한 남자, 노준서. 그는 유명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진 스타입니다. 무대 위 화려한 그는 강남 깊숙한 곳에서는 사람을 사고 팔고, 폭력을 즐기며, 심지어 마약에 의존하며 살아가죠. 그런 그가 미친듯이 찾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강남 클럽계 에이스로 불리우는 '제니'. 그녀의 손에 들어간 한 동영상을 찾기 위해 그녀의 친구를 죽이고 계속해서 덫을 놓죠. 위험한 상황에 처한 제니를 구하기 위해 직접 악의 소굴로 들어서는, 콜기사 '길호'. 그들이 펼치는 스펙타클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 느와르입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전개 속도'인데요. 1~2화의 등장했던 주 인물들이 3~4화에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또 5~6화에는 다른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해서 등장하죠. 지창욱, 조우진, 하윤경 배우를 필두로 쉼 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은 작품에 깊게 몰입하게 해줍니다. 저 또한 말 그대로 숨도 안쉬고 4화까지 달렸거든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한 사건을 떠오르게하는 소재에, 생동감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니 긴장감이 넘치는 쫄깃한 액션 드라마 한편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단연 '비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건이 발생하는 중심에 있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무방한 그녀는 캐릭터, 연기, 스타일링 모두 제니 그 자체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녀는 퇴장까지도 완벽했죠. 또 하나 새로운 발견은 지창욱의 연기였는데요. 원래도 워낙 좋은 연기력과 뛰어난 외모에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배우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한 인터뷰에서, "길호가 제니에게 품은 감정은 '사랑'입니다. 그것을 시청자가 알았으면 해요. 그러나, 그 사실을 길호는 모르죠.' 캐릭터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시청자만 알게끔 표현하는 것. 드라마를 보시면, 그의 의도가 100% 표현됐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by. 으니

💬 여인보다 더 곱게 생긴 얼굴로 남장을 한 채 내관으로 위장 입궁한 라온과 그에게 푹 빠져버린 세자의 얽히고 설킨 로맨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