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폭싹속았수다 #대행사 #예능 #지구오락실3 #뜬뜬 #핑계고 결
안녕하세요, 님!
모든 게 결이 맞으면 참 순조롭고, 결이 안 맞으면 어그러지는 거 같아요. 특히 저는 인간 관계에서 '결이 맞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효율적인 걸 좋아하다보니 괜히 안 맞는 사람이랑 얘기 오래 하면 시간 낭비하는 것 같고, 그렇게 친해질 겨를도 없이 벽을 쌓으니 제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더라고요. 대신 수가 많진 않아도 제 주변의 누구를 보아도 거를 타선이 없는 제 결과 흡사한 친구들 뿐이라 마음이 편해요. 나이를 먹을수록 결이 맞는지 판단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거 같아요. 조금만 얘기해도 이 사람 나랑 같은 결이다! 싶은. 님은 어떠세요?
오늘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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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섬>
✅ 회사는 그런 곳이에요. <대행사>
✅ 임상춘의 이름을 알린 첫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 4월에 만나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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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폭싹 속았수다
연출 김원석
극본 임상춘
출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방영일 2025.03.07 ~ 2025.03.28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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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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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태어나 평범한 삶 속에서 빛나는 꿈을 꾼 애순과 관식의 사계절 같은 인생을 그린 감성 드라마
살민 살아진다
1960년대 제주에는 꿈이 많았던 어린 애순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그녀에게는 참 다행히도 그녀만 바라보는 바보같은 한 남자, 관식이 있었죠. 두 사람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엔 결혼에 성공하게 되죠.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은데요. 인생을 살면서 버겁고, 견디기 힘든 일들을 겪게 되는 애순과 관식. 그럼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세상의 탓을 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애순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자랐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절대 섬 남자와 결혼하지 않겠다던 애순이었지만, 결국 계속해서 직진하는 관식에게 넘어가 섬 남자와 결혼까지 하게 되죠. 그런 그녀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평생 해녀로 살아온 엄마는 숨병에 걸려 애순의 곁을 떠나고 마는데요. 그녀가 낳은 사랑하는 아들도 몰려온 파도에 휩쓸려 떠나보내게 되죠. 그녀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어주는 바다이지만, 그녀가 가진 소중한 것들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의 삶의 무게와 고립감. 그리고, 조용한 위로자로서 바다를 활용한 설정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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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
드라마 속 애순의 나이가 저의 부모님과 비슷해 왠지 더 남일같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부모인 애순이, 관식이 뿐만 아니라 자식인 금명이와 은명이의 인생까지도 너무 잘 표현하여 꼭 살아있는 인물들 같았습니다. 아, 진정한 우리네 아버지 같은 학씨 아저씨도 말이죠. 아직 저는 누군가의 부모가 되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부모님께 때로는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드라마를 본 이후에는 왠지 부모님의 어깨가 조금 더 쳐져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한번 더 안아드리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드라마가 주는 긍정적인 힘. 드라마가 꾸준히 우리 곁에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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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행사
연출 이창민
극본 송수한
출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방영 기간 2023.01.07. ~ 2023.02.26.
방송사 JTBC
시청 플랫폼 티빙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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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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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기 그지없는 광고 업계에서 신화같은 존재인 아인의 고공행진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
흙수저로 살아남기
업계 PT 성공률 1위, 신화 같은 존재인 아인은 잠 자는 시간 외엔 일에 몰두해 있습니다. 불면증으로 잠도 잘 못 자니, 그냥 하루의 대부분을 업무로 보내는 거죠. 능률이 떨어지는 워커홀릭이 아니라 성과도 좋은 워커홀릭이니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할 수 밖에요. 그런 아인이 상무로서 임원이 되었을 때, 아마 인생의 숙제를 푼 기분이었을 겁니다. 아인의 임원 승진 결정에 있어 걸림돌이 될 뻔 했던 건 오직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학벌 뿐이었거든요. 그럼에도 승진이 결정되었으니 인간 승리죠.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잘하는 일을 해야지.
20대 초반 첫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어요. 관심도 많고 아는 것도 많으니 저에게 천직일 거라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그 일을 선택하길 잘했다, 일하는 게 즐거웠는데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하니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없더라고요. 가장 좋아했던 내 취미가 일이 되어버려서 저는 스트레스를 풀 창구를 하나 잃어버린 거죠. 그 때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 '가장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일로 남겨두어야 하는구나. 언제든 도망칠 수 있도록.
코끼리가 지나간 자리엔
길이 난다.
작품 속 인물이 아인을 표현할 때 '코끼리'라고 답합니다. 왜 코끼리냐고 묻자, 인도 속담에 '코끼리가 지나간 자리엔 길이 난다.'라는 말이 있대요. 아인이 어떻게든 지나가고 나면 그건 룰이 되고, 관례가 되는 거죠. 원래 무엇이든 처음 시도하는 자가 가장 용기가 필요한 법이잖아요. 주변의 시선과 자신의 한계, 그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 길을 개척하는 아인이 무척 멋있어요.
by.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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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친구를 소개합니다! <뜬뜬-핑계고>
요즘 제 밥친구, 운동친구는 바로, '핑계고' 입니다! 유튜브 좋아하시죠? 저는 숏츠는 물론 롱폼도 자주 보는데요. 쏟아지는 콘텐츠들 사이에서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명인들이 나와서 방송에서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실없는 장난을 치기도 하는데요. 같이 수다 떠는 기분이 들어서 재밌더라구요! 밥친구가 필요하시다면? 핑계고 어떠세요?
ⓒ 뜬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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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잡는 예능이 돌아온다 <뿅뿅 지구오락실3>
어딘가 살짝 나사가 풀린 이들이 대환장 예능을 펼치는 것 같은 프로그램이 돌아옵니다. 바로 지구오락실인데요! 벌써 시즌 3로, 이번엔 아부다비와 포르투갈 로케이션 촬영이라고 하네요. 오는 4월 25일 tvN에서 첫방송 됩니다!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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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연극 <프라이드>와 전시 <사랑의 단상>으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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