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라이드 #전시 #사랑의단상 #크리스챤디올 #디자이너오브드림스 #뮤지컬 #위키드
너무 잘 하고 있어,
참아 낙 곧 있어
이번 봄은 언제 왔나 싶게 빠르게 지나가고, 벌서 반팔 입으신 분들도 보이는데요! 저는 주말에 이 봄의 끝자락을 붙잡고자 한강 스프링 워크에 다녀왔어요. 오랜 친구들과 봄을 맘껏 느끼고, 한계를 시험하며 한강 주변을 걸었는데요. 저는 22km 되는 거리를 4시간 반정도 걸려서 완보했습니다! 중간에 발에 잡힌 물집이 터지기도 하고, 주변 풍경이 보이지도 않을만큼 다리가 아프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해냈다는 것에 저를 칭찬하고 싶네요. 이번 주말이 봄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주변에 산책로라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의미있는 연극과 전시를 준비했어요:)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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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는 틀렸어도 지금은 맞다 <프라이드>
✅ 세상의 모든 사랑은 OO로부터 시작된다 <사랑의 단상>
✅ 오뜨 꾸뛰르의 정수, <크리스챤 디올 :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 5월 8일,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첫 티켓 오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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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라이드
기간 2025.03.29 ~2025.06.22
장소 예스24아트원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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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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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두 남자의 사랑, 그 사이에 껴있는 한 여자 이 셋의 이야기.
50년의 갭
1958년과 2008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같은 이름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필립과 올리버와 실비아의 이야기인데요. 필립과 올리버는 동성애자고 서로를 사랑하죠. 그들의 곁에 실비아가 있고요. 1958년의 실비아는 필립의 아내이지만 2008년에는 두 사람의 절친으로 남아있습니다. 1958년의 필립과 올리버는 마음을 숨기기 급급하지만 2008년에는 공개 커플이 되어있죠. 이렇게 두 시대를 넘나들면서 세 사람의 달라진 모습, 상황, 관계를 느끼게 됩니다.
PRIDE
동성애는 오랫동안 사회에서 터부시돼 왔습니다. 여러 방법, 여러 방면으로요.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을 보는 사회의 시선도 조금 완곡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드러내며 살기엔 따가운 시선이 따라오곤 합니다. 필립과 올리버는 바뀐 게 없고 그저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그 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그들의 사랑이. 사랑하는데 어떤 부연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극의 제목처럼, '프라이드를 갖고 살아가기를' 하고 응원하게 됩니다.
내가 먼저 행복하길 바라
세 사람 중 어느 인물에 가장 눈길이 가냐 물으면 저는 단연 실비아를 꼽습니다. 50년의 간극 속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거든요. 필립의 아내였던 1958년의 실비아는 누구보다 필립의 행복을 먼저 바랐고, 자신의 힘든 마음은 속으로 묵혀둔 채 그를 응원하기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2008년의 그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누구보다 응원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제일 최우선이 되어있죠. 이젠 '내 행복'을 먼저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된 겁니다. 저는 2008년의 실비아가 참 좋아요. 남도 챙길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내 자신을돌보기도 소홀히 하지 않는!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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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단상
기간 2024.11.08 ~ 2025.06.08
장소 뚝섬미술관
기간 매일 11:00 ~ 19:00 (입장 마감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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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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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시작하고, 이루고, 또 이별하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전시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인가요?
전시장에 입장을 하면 곳곳에 사랑과 관련된 여러 문구가 먼저 보입니다. 전시를 보러 온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수많은 모습의 사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한 글들이죠.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똑같은 사랑이 없고요. 사랑에는 행복, 기쁨, 즐거움이 아닌 집착, 배신, 질투 등 여러 면이 존재하죠. 그 사랑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시작할 수 있는 글귀들이었습니다.
내가 떠나보냈던 사랑
사랑을 시작하고, 신뢰하고, 또 위기를 겪는 사랑의 여러 부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떠나보냈던 사랑에 대한 기억을 적어보는 공간이었어요. 어떤 이유에서든지 우리는 사랑을 떠나보내기도 하잖아요. 예기치 못한 이별이나, 질척거리고 찌질한 이별, 애틋한 헤어짐 등 그 또한 여러 모습을 하고 있죠. 작은 공간에서 나는 어떤 사랑을 했고, 또 그 사랑은 어떤 끝맺음을 하였는가, 그래서 종국에 그 사랑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등 완성되지 못했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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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사랑에 대한 것을 글로, 사진으로, 또 조형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 형태는 무궁무진하겠죠.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에는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떠한 존재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요. 평생 마주하고 떠나보냈던 수많은 사랑으로 이루어져있는 지금의 제 모습. 또다른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비워냄과 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꽤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과, 친구와 함께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y. 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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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꾸뛰르의 정수, <크리스챤 디올 :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바로 크리스챤 디올 전시인데요. 세계 각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열렸던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가 한국 DDP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뜨 꾸뛰르의 역사, 향수와 관련된 유산 같이 흔히 볼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도슨트 투어도 따로 예매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슨트 투어를 통해 더 풍성한 관람 하시면 좋겠네요!
ⓒ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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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첫 티켓 오픈!
오는 7월 1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의 첫 티켓 오픈이 확정됐습니다! 예매는 5월 8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 메타클럽, 클립서비스에서 가능하며, 공식 후원사 빗썸의 회원은 5월 7일 11시부터 선예매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번 투어에는 코트니 못느마, 셰리든 아담스, 조이 코핀저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거대한 무대장치까지 화려한 공연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5월 8일!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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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영화 <파과>와 <승부>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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