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트웰브 #서초동 #백번의추억 #폭군의셰프 시간의 불가역성
안녕하세요, 님!
드디어 9월입니다. 입추도, 말복도, 처서도 모두 지났는데 아직도 한낮은 덥네요. 저는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 여름을 즐기러 다녀왔습니다. 물놀이를 정말 좋아해서 이번 여름엔 원없이 물가로 떠났는데요. 혹자는 저에게 지겹지도 않느냐 묻지만,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지금 이 여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무언가를 결정할 때 후회를 가장 덜하겠다 싶은 쪽으로 선택하는데요. 아직까지 저는 떠나지 않아서 후회한 적은 있어도 떠나서 후회한 적은 없었어요. 시간은 되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할 수 있을 때 하고,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님도 떠날까 말까 고민된다면 저처럼 훌쩍 떠나버리세요!
오늘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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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에 맞서 싸우는 12명의 천사 <트웰브>
✅ 우리의 삶을 응원해 <서초동>
✅ 군을 위한 최고의 수라상 <폭군의 셰프>
✅ 타실 분 안 계시면 오라이~ <백번의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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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웰브
제작 더콘텐츠온, 몬스터유니온
출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레지나레이
방영일 2025.08.23 ~ 2025.09.14 (8부작) | KBS2 토,일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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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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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지신의 힘을 지닌 천사들이 악의 세력에 맞서 인류를 구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
한국 설화와 판타지의 만남
동양의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작품인데요. 먼 옛날, 인류를 지키던 12명의 천사가 힘을 모아 악귀 '오귀'를 봉인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 토끼, 양, 닭을 상징하는 천사가 희생되었지만 다행히 오귀를 봉인하는 데 성공하였는데요. 이후 남은 천사들은 정체를 숨긴 채 인간 속에서 살아가는데, 어느 날, 더욱 강력해진 오귀가 봉인을 깨고 세상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은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호랑이를 상징하는 마동석, 원숭이의 기지를 가진 서인국, 까마귀의 어둠을 품은 박형식, 그리고 천사들을 이끄는 인간 조력자 역할의 성동일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지 않나요? 12지신에는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가 속해 있는데요. 각 배우들이 상징 동물의 성격과 능력을 찰떡같이 표현하며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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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무비,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아직 조금은 아쉬운 장르가 있습니다. 바로 히어로 무비와 판타지 블록버스터죠. 우리나라 CG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한국 배우들이 초능력을 발휘하거나 하늘을 나는 장면은 여전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무빙>, <경이로운 소문> 같은 작품들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번 <트웰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전이 계속되는 한, 언젠가는 한국형 판타지도 글로벌 무대의 정점을 찍을 날을 기대하게 되네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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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초동
연출 박승우
극본 이승현
출연 이종석 문가영 류혜영 강유석 임성재
방영 기간 2025.07.05. ~ 2025.08.10.
방송사 tvN
시청 플랫폼 티빙 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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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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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건물 안에 서로 다른 회사에서 동고동락하는 변호사 5인의 이야기.
사람 사는 이야기
'서초동', '법정물' 이런 키워드가 나오니까 왠지 무거울 거 같고 보는 것만으로도 진이 쫙 빠질까봐 걱정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고 힐링에 가까운 드라마입니다. 소셜미디어를 가입하지 않는 이유가 '어느 세월에 그 약관을 다 읽고 앉았느냐'는 주형, 이왕이면 내가 변호하는 의뢰인이 좋은 사람이면 좋지 않느냐는 희지. 각자의 가치관과 지향점이 다른 변호사 다섯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들이죠.
한 사람의 세상이 공익입니까?
9년차 변호사인 주형은 변호사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형이 모르는 건 아무도 모른다'로 통할 만큼 명석합니다. 일을 할 때는 공과 사에서 사는 찾아볼 수도 없죠. 세상을 따뜻하게만 바라보기 바쁜 희지가 의뢰인의 딱한 사정을 헤아릴 때, 주형은 변호사로서 판례의 무게를 알아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오늘의 변호, 오늘의 재판 결과가 사회에 불러일으킬 파급력을 생각해야 한다고요. 의뢰인 단 한사람만 생각하고 그칠 일들이 아니라는 것을요. 주형의 말들에 '그렇지' 하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직 변호사로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은 희지의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됐어요.
꿈
누군가에게는 '변호사'라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이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못 다 이룬 꿈들이 있습니다. 원없이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이도, 의뢰인의 권리를 외치기보다 잘못을 저지른 이들을 파헤치는 검사가 되고 싶은 이도 있어요. 이들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쫓아가는 게 무척 멋지더라고요. 저도 끊임없이 꿈을 꾸고 싶은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요. 오늘 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by.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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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을 위한 최고의 수라상 <폭군의 셰프>
드라마 <철인왕후>를 재밌게 보셨나요? 현대의 음식과 조선시대 배경이 합쳐져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었죠! 이번에는 배우 윤아가 연기한 미래의 셰프가 조선시대 연희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퓨전 로맨스코미디가 펼쳐집니다! 지난 8월 23일 첫방송을 한 <폭군의 셰프>는 tvN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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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실 분 안 계시면 오라이~ <백번의 추억>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1980년대 버스 안내양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오는 13일에 시작됩니다!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을 필두로 하는 이번 작품은 뉴트로 감성의 멜로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풋풋한 감정과 레트로 느낌의 조화가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가 됩니다.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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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전시 <나폴리를 거닐다>와 <조선요괴전>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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