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고니아 #나우유씨미 #국보 #위키드포굿 #위키드 기분 전환
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주에 어머니를 모시고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둘이서만 여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혹시 다투지는 않을까, 제가 짠 계획이 어머니 맘엔 안 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조금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둘도 없는 추억이 가득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식사 메뉴를 고르고, 무엇을 볼지, 어디를 갈지 저보다는 어머니를 위한 선택의 연속이었는데요. 한 차례 이동할 때마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진작 이렇게 모시고 다닐걸, 하는 아쉬움만 느껴지더라고요. 저와 어머니 모두에게 너무나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
이번 주는 영화 두 편을 소개해드릴게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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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썩은 시스템을 향한 마술사들의 사기 매직쇼 <나우 유 씨 미>
✅ 벌을 내려주세요. <부고니아>
✅ 니가 해
✅ 왕좌의 자리를 걸고 대결한다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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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개봉 2013.08.22
시청 플랫폼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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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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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가 시작됩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마술사로 활동하던 네 사람이 하나의 공간에 모입니다. 1년 후, 그들은 '포 호스맨'이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마술쇼를 개최하게 되는데요. 마지막 쇼에서 관객 한 명을 파리에 있는 은행 금고로 보내 실제로 그 돈을 현장에 '돈비'로 쏟아지게 만드는 마술을 시전하게 됩니다. 결국 각국의 경찰과 FBI에 의해 그들은 잡혀가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그들은 부패한 은행, 보험회사, 보안회사 등의 돈을 털어 관객에게 뿌리고, 교묘하게 경찰의 시선에서 도망을 칩니다. 도적인가 의적인가, 그들의 배후에는 어떤 이들이 숨어져 있는 걸까요?
눈앞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나우 유 씨 미>는 단순히 마술로 관객들을 즐겁개 해주는 것을 넘어서 사기 행각으로 돈을 착취한 은행, 보험금을 주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는 회사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응징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분명 그들의 행동은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통쾌함'을 가져다주죠. 홍길동, 일지매 처럼 악행으로 더 큰 악을 처단하는 이들의 행동은 또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게다가 '마술'이라는 소재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즐거움을 더해주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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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를 넘어서, 시즌 3까지!
<나우 유 씨 미> 시즌 3가 지난 12일 개봉했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고올 생각인데요! 개봉 직후 영화를 관람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우리가 예상했던 즐거움은 100% 충족시켜주지만, 그 이외에 플러스 알파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눈과 귀, 그리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에는 영화관에서 <나우 유 씨 미3>를 추천 드려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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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고니아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엠마 스톤/제시 플레먼스/에이든 델비스
개봉 2025.11.05.
시청 플랫폼 극장 상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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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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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벌을 지키려 했으나, 지구를 지키려 했고, 나중엔 자신의 세상을 지키려고 한 이들의 이야기.
벌들은 어디로 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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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벌들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다는, 음모론 아닌 음모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디는 양봉업자이면서 어느 바이오 회사의 물류팀 직원으로도 일하고 있는데요. 벌들의 개체수가 계속해서 줄어들자 이 원인을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만든 살충제라고 단정짓습니다. 어딘가 미쳐 있는 것 같은 그는 살충제를 만든 회사 대표는 외계인이라는 생각에까지 빠집니다.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벌이 사라지는 지구를 지켜내고자 그는 사촌 동생 돈과 함께 -외계인이라고 믿는- 회사 대표를 납치하기에 이릅니다!
블랙 코미디
영화를 보고 있으면 저도 테디처럼 머리 한 구석이 망가질 것만 같습니다. 테디는 미쳐도 너무 미쳐있거든요.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요소가 곳곳에 장치돼있긴 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너무 하드코어해서 웃음이 막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엠마 스톤의 파격적인 비주얼과 연기로 이슈가 된 <부고니아>는 200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많은 관객들이 원작과의 비교를 많이 하고 있죠. 저는 원작을 보지 않아서 두 작품의 비교를 하진 못했지만, <지구를 지켜라!>라는 제목만 생각하면서 봐도 느끼는 게 많습니다. 지구를 해치는 게 테디가 생각한 살충제도, 외계인도 아닌 인간이라는 걸요. 지구를 지키고 싶어서 백방으로 뛰어다닌 테디와 돈이 세상에서 사라졌을 때 비로소 지구가 지켜진 아이러니도 생각해볼만한 대목입니다.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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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마녀가 돌아온다! <위키드 : 포 굿>
지난 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녹색마녀가 다시 돌아옵니다! 위키드 1에 이어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이 어떻게 적이 되었을지에 대한 내용이 펼쳐지는 <위키드 : 포 굿>이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는데요! 오는 11월 19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된다고 하니, 화려한 VFX와 음악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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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자리를 걸고 대결한다 <국보>
일본 현지에서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는 <국보>가 오는 19일 한국에서도 개봉합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일본 전통연극 가부키를 소재로 하는데요. 어린 시절 가족을 잃고 가부키 명문가에서 자란 이와, 그 가부키 명문가의 정통 혈통을 지닌 이의 '국보' 자리를 건 이야기입니다. 예고편을 보면 꽤나 흥미로워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
ⓒ (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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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책 <시프트>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로 찾아옵니다!
한 주 동안 미리 읽고 오시면 누벨바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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