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백의대가 #서울자가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메이드인코리아 #판사이한영 무게
안녕하세요, 님.
어떤 것이든 선택에는 짊어져야 하는 무게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그 무게를 열심히 감내하고 있어요. 이렇게 결과가 힘들어지면 '차라리 시작하지 말 걸', '좀 더 조심스러웠어야 했다'라는 후회를 하게 돼요. 그렇지만 저는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니까 후회는 짦게만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좀 더 가뿐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님도.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오늘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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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대신 자백해 줄게요 <자백의 대가>
✅ 내 인생 어때?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 1970년대, 국가가 돈이 되는 세상 <메이드 인 코리아>
✅ 나 지금 너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판사 이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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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백의 대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더션에이치
연출 이정효
작가 권종관
출연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진선규
공개일 2025.12.05 (12부작)
플랫폼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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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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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살해 혐의로 감옥에 갇힌 여자, 그리고 자신이 대신 자백하겠다며 나선 마녀. 두 사람 사이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그 자백의 대가가 무엇인가요?
중학교 미술 교사였던 안윤수는 피흘린 남편을 마주한 그날부터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교도소에 잡혀간 그녀 앞에 나타난 모은은 스스로를 '마녀'라고 부르며 윤수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죠. 바로, 자신이 윤수의 남편을 죽인 범인이라고 자백해 주겠다는 것. 대신, 그로 인해 윤수가 치러야 할 '대가'가 조건으로 붙게 되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두 여자 사이에 은밀한 거래와 진짜 진실이 무엇인가를 위해 쫓는 검사 백동훈의 집요한 추적까지 더해진 드라마, <자백의 대가> 입니다.
자백의 대가(代價) 혹은, 자백의 대가(大家)
'대가'라는 단어는 여러 의미를 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물건을 값으로 치르는 돈을 의미하는 대가(代價)와, 전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사람을 의미하는 대가(大家). 이 드라마에서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윤수 대신 용의자가 되어주는 대가로 그녀가 요구하게 되는 것들. 그리고, 윤수 뿐만 아니라 여러 자백에 있어 전문가이기도 하죠. 단순히 하나의 사건만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를 미스터리 장르물에 맞춰 잘 설정한 게 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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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단연코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초반부 작품에 분위기와 느낌을 다 잡아주는 전도연의 연기.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어딘가 의문스럽고, 믿지 못하게 하는 그녀의 연기가 캐릭터를 더욱 입체젹으로 보이게 했죠. 그리고 감정을 아예 표현하지 못하는 듯 건조함 그 자체를 표현한 김고은의 다채로운 얼굴도 한몫했습니다. 특히나 김고은 배우의 작품마다 갈아끼우는 얼굴은 정말이지 이젠 놀라울 지경인 것 같아요. 두 배우의 치열한 연기 전쟁. 누가 범인인가보다 누가 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서 있을까 하는 부분이 더 궁금해지는 드라마입니다.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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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출연 류승룡 명세빈 유승목 이신기
방영 기간 2025.10.25. ~ 2025.11.30.
방송사 JTBC
시청 플랫폼 티빙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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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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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꼰대 of 꼰대, 김낙수의 임원 승진 실패 이야기.
살아온 방식
몸 바쳐 일한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임원 승진을 기대하는 낙수는 의외의 경쟁자를 만납니다. 학벌도, 스펙도, 일한 경력도 모두 낙수가 훨씬 낫지만 나이가 깡패인 건지 같은 부장인 진우의 세상 살아가는 방식은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진우네 팀과 왜이렇게 다른 거냐, 는 질문에 그제서야 제 모습을 되돌아보죠. 하하호호 분위기 좋은 진우의 팀과는 달리 삭막하기 그지 없거든요. 낙수의 전형적인 샐러리맨스러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알량한 자존심
뭐니뭐니 해도 낙수의 자랑거리라면 서울에 번듯한 자가 한 채를 소유한 점입니다. 사실 그 집을 마련한 것도 낙수의 생각보다는 아내의 의견이었지만요. 낙수는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가 누구보다 중요한 인물입니다. 어려움 없고, 여유 있고, 경제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성공한! 작품에서 낙수는 몇 번의 고배를 마셨는데요. 첫 고배를 마셨을 땐 아무것도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다가, 점차 자신의 그릇에 맞는 것들만 품게 되는 게 캐릭터의 성장을 지켜보는 느낌입니다.
가족
몇 번의 고배를 들이키면서도 결국엔 다시 일어서고야 마는 낙수의 열정도 대단하지만요. 저는 그런 낙수의 곁을 군소리 없이 지키는 가족들이 더 대단해 보입니다. 누구보다도 잘 됐으면 좋겠는 이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저는 흔쾌히 그의 방식을 지지해 주지 못할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제 의견을 이야기하며 몇 번씩 생각해보게 만들 거예요. 그런데 낙수의 가족들은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씩씩하게 해내며 낙수의 곁을 지켜줘요. 역시 믿을 건 가족 뿐이구나, 싶었습니다.
by. 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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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국가가 돈이 되는 세상 <메이드 인 코리아>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고자 하는 백기태(현빈)과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지는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됐습니다! 거대한 욕망과 단단한 정의가 팽팽하게 대립되는 시리즈,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디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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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너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판사 이한영>
믿고 보는 배우들이 돌아왔습니다. 지성과 박희순의 케미인데요. <판사 이한영>은 대형 로펌의 수족처럼 쓰이던 한영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인생을 다르게 조향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 과연 새로운 인생에서는 정의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는 1월 2일, MBC에서 시작됩니다.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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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뮤지컬 <캐빈>과 연극 <남주를 부탁해>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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