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무탈하셨나요? 저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의 연속이었습니다.. 위 사진 속 상황도 그 중 하나고요.. 제가 이전에 정말 안 맞아서 맘 고생했던 상사와 다시 한 팀으로 일하게 되었거든요. 저는 신이 있다면 이럴 순 없다고 내적 비명을 질렀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일해본 결과 사람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더군요. 이젠 체념하고 저의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닥치지도 않은 일들로 너무 오래 속앓이하면 저만 더 힘든 거니까요! 님도 혹시 저처럼 예기치 않은 일에 좌절하게 된다면.. 저처럼 반쯤 체념하고 극복해보세요..
오늘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어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This week
✅ 나와 닿는 순간, 무언가 보이지 않나요? <오싹한 연애>
✅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사랑의 불시착>
✅ 오래 기다렸다! <킬러들의 쇼핑몰2>
✅ 다시 역사를 쓰러 온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 2>
ⓒ tvN
제목 오싹한 연애
연출 이민수
작가 최정미
출연 박은빈 양세종 옹성우
원작영화 <오싹한 연애>
방영일 2026.07.18 ~ 2026.08.23 (예정)
플랫폼 Tving Netflix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나와 닿는 순간, 무언가 보이지 않나요?
💬 귀신을 보는 호텔 상속녀와 수사 킹 열혈갬성 검사의 오컬트 좌충우돌 공조 수사 로맨스
그녀와 닿으면 절대 안돼
서울지검 에이스 검사 마강욱은 실종사건 수사 도중 실종자의 핸드폰이 꺼진 장소에서 수상한 인물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바로, 재벌 상속녀 천여리였는데요. 몸싸움을 벌인 두 사람은 경찰 출동 이후 상황이 일단락되는데요. 그 사이 여리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뒤였조. 사실 천여리와 손을 잡게 되면 귀신을 보게 되는 저주 아닌 저주를 가지고 있어 늘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손에 장갑을 끼며 살아가죠. 그렇게 산 자들보다 죽은 자들과 더 가까이 살아가는 모든걸 다 가진 재벌 상속녀 여리의 앞에 한 남자가 계속 나타납니다. 바로,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강욱.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귀신의 증언과 검사의 수사
이 작품은 재벌 상속녀의 눈에 귀신이 보이면서 외로운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여주인공이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그녀의 곁에는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검사 마강욱이 있으면서 작품의 재미는 더욱 커지죠. 과학수사와 신적인 능력이 합쳐져 결국에는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 아는 맛을 약간 비틀어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로맨스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코미디와 오컬트, 스릴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작품을 다채롭게 만들어준 것도 큰 장점이 되겠네요!
국내 영화를 새롭게!
이 작품은 과거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영화 <오싹한 연애>를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영화 오싹한 연애는 연애 한번 못해본 귀신보는 여자와 그녀에게 꽂혀버린 귀신을 무서워하는 호러 마술사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의 큰 틀은 유지하되, 트렌드와 드라마라는 매체에 맞게 적절하게 잘 각색한 것 같은데요. 2021년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도 영화 <어딘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각색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는 웹툰 웹소설, 해외 작품 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도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문화가 많아져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by. 으니
ⓒ tvN
제목 사랑의 불시착
연출 이정효
극본 박지은
출연 현빈 손예진 김정현 서지혜
방영 기간2019.12.14. ~ 2020.02.16.
방송사 tvN
시청 플랫폼 티빙 넷플릭스
*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알 수 없는 방향으로
💬 그저 신제품 테스트를 하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했을 뿐인데, 북한에 불시착해버린 여성과 그런 그녀를 마주하게 된 남자의 이야기.
재벌 로맨스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단골 소재가 있죠, 바로 재벌! 요즘에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성별이 뒤집힌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 작품이 등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재벌인 남자 주인공과 신데렐라 캐릭터의 여자 주인공이 정석이었습니다. 세리는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재벌가의 막내딸이면서 스스로 독립해 패션회사 CEO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그녀가 찬 시계, 신은 신발, 입은 옷까지 이슈가 안되는 게 없죠. 아쉬울 것 하나 없는 그녀가 북한 군인인 리정혁을 만나 벌어지는 세기의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감초 조연
이런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조연들이 사랑받곤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리정혁 중대장의 네 명의 부대원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는데요. 극 중 남한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비단 재미있는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네 명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웃지 못할 가족 이야기나 다른 에피소드들이 작품의 재미를 일깨워줍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만드는 효자 캐릭터들이죠!
한국의 특수성
이런 남·북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 등장할 때면 저는 해외에서는 어떻게 바라볼까 궁금증을 가집니다. 분단국가의 특수성,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외국인들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너무도 당연하지만 이런 특수한 배경은 우리만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이잖아요! 때로는 분단국가 소재 작품이 홍수처럼 몰아쳐 피로감을 주지만,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르라고 생각이 듭니다.
by. 보니
오래 기다렸다! <킬러들의 쇼핑몰2>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쇼핑몰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이 돌아왔습니다! 죽었던 삼촌 '진만'이 살아돌아와 글로벌 세력인 '바빌론'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강지영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과 독특한 전개로 시즌1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는 8월 12일을 끝으로 종영을 하는데요. 저는 끝나고 몰아보기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기다리셨던 분들! 지금 당장 디즈니로 달려가세요!
ⓒ Disney+
다시 역사를 쓰러 온다!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 2>
지난해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타이틀로 큰 흥행을 불러일으킨 <신인감독 김연경> 기억하시나요? 저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들을 숨죽이며 지켜본 기억이 나는데요. 구체적인 방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직관 경기 모객까지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방영이 목표로 보입니다. 이번엔 또 얼마나 정직한 땀의 이야기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