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달러구트꿈백화점 #구의증명 #영원한우정으로 #오디오북 님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저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기다리는 지금! 이 '가을'을 가장 좋아합니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근데, 왜 제 입맛이 폭발한 걸까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매일 같이 맛있는 음식들이 계속 땡기는 요즘입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이 가을의 입맛은 아무도 이길 수 없으니 그냥 즐기자고. 우리, 다이어트는 그냥 겨울에 하는 걸로 해요😋
이번 주는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해 줄 두 권의 책을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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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s Come True <달러구트 꿈 백화점>
✅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구의 증명>
✅ 넬레 노이하우스가 돌아왔다! <영원한 우정으로>
✅ 책 읽기? 이제는 책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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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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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 관광하는 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꿈, 맞춤형 태몽까지 원하는 꿈을 살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그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꿈과 꿈
꿈이라는 단어는 다의어입니다. 자는 동안 꾸는 꿈도 꿈이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어떤 것도 꿈이라고 하죠. 꿈을 파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어쩌면 이 두 가지를 모두 선사하는 곳 같아요. 더 나은 미래를 마주하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질 좋은 꿈을 내어주니까요.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실현시켜주는 가게예요.
예지몽(豫知夢)
예지몽을 살 수 있다면 님은 냉큼 구매하시겠어요? 저는 호기심이 정말 많은 편임에도 왠지 망설여지네요. 미리 알고 사는 삶은 재미가 없으니까요. 우리가 예지몽에 솔깃하는 이유는 '알고 싶은 특정한 미래' 때문이잖아요! 하지만 꿈은 꿔봐야 아는 법. 오히려 마음 한 켠에 찝찝함이 남는 순간을 보여줄 수도, 내가 바라던 미래의 내 모습이 아닐 수도 있어요. 백화점 사장인 달러구트가 예지몽에 대해 이렇게 말해요. "네가 생각하는 대단한 미래는 여기에 없단다. 즐거운 현재, 오늘 밤의 꿈들이 있을 뿐이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님은 힘들었던 시절을 곱씹어 생각하는 편인가요, 묻어두고 사는 편인가요? 저는 자연스럽게 잊혀지기 전까지는 계속 생각하는 거 같아요. 단순히 '괴로웠던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 나온 이 말 덕에 다르게 보게 됐어요. 저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왔고, 그 말인 즉슨 제가 그 힘든 시간을 잘 이겨냈다는 뜻이라고요. 님도 힘들었던 시간을 님이 안간힘을 써서 헤쳐 나온 기특한 때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by.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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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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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과격하지만 그렇기에 더 애틋한 담과 구의 사랑, 그리고 이별이야기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테니까."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혹자는 펑펑 울면서 슬픔을 쏟아내기도 하고, 혹자는 추억을 삼키며 그리워하기도 하죠. <구의 증명>의 담이는 사랑하는 연인 구를 떠나보내고 난 후, 그를 먹습니다. 처음에는 '먹는다'는 것이 그저 비유적 표현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꽤나 적나라하게 표현된 먹는 행위에 몇 번이고 책을 덮기도 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서사를 다 알고 나서야 담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쉽지 않은 인생에서 쉽지 않은 사랑을 했던 구와 담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유일한 위로였고, 휴식처였습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었겠죠. 그녀는 차갑게 식은 그를 먹어서라도 혼자인 세상에서 그와 함께이고 싶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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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믿음은 아주 유용하다
책은 초반에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직접 보지도 듣지도 못한 과거를 맞다고 믿으면 정말 있던 일이 되기도 하잖아요. 이처럼 믿음은 말도 안 되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담이는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 여러 명을 먼저 떠나보냈는데요. 할아버지, 키워준 이모, 어른스러운 동생 노마, 사랑하는 연인 구까지. 친절하지 않은 이 세상에 결국 담이는 혼자 남게 됐습니다. 그녀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그리운 사람이 죽어서도 내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간절한 '믿음'. 누군가는 개소리라 할지라도 그렇다고 믿는다면 담이는 그런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님도 한 번쯤 믿음을 유용하게 사용해 보세요.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줄지도 모르잖아요.
불행해도, 행복해도 떠오르는 사랑
불행해도, 행복해도 함께이고 싶은 사람
그런 게 과연 있을까, 아직까지 제가 겪은 세상에서는 그저 판타지 같기만 한데요.
괴랄했던 첫인상과 달리 가슴 저린 끝 인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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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가 돌아왔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제목,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저는 그 책을 시작으로 추리소설에 푹 빠졌답니다. 덕분에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었고요. 담담한 문체와 빠른 전개, 탄탄한 서사까지 매 작품이 흥미로웠어요. 최근 <영원한 우정으로>라는 제목으로 2편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 북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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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이제는 책 듣기!
님은 일 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으세요? 저도 사실 책을 가까이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작년부터 일부러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책도 좋지만, e-book이나 웹 소설 등 글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있더라고요. 그중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오디오 북' 입니다! 휴대성과 편리함이 더욱 극대화되고 있는 요즘, 책을 들고 다니기에는 번거롭잖아요. 어플을 통해 편리하게 듣는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책뿐만 아니라 오디오 무비, 오디오 드라마 등 듣는 문화도 꽤 즐길 거리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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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드라마 <괴물>과 <나빌레라>로 찾아옵니다!
미리 시청하시면 누벨바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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