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프랑코폰타나 #컬러인라이프 #부산국제영화제 #BIFF #앙드레브라질리에 #영웅 #안중근 님의 여행 스타일은 어떤가요? ✈
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하늘길이 뚫렸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사람들이 하나 둘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는데요. 저도 내년에는 꼭! 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려고요. 님은 어떤 여행을 좋아하세요? 휴양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유적지나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는 완전 전자에 속합니다. 그냥 푸-욱 쉴 수 있는 곳. 눈 뜨면 수영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쉬다 올 수 있는 그런 곳 좋아요. 날씨가 추워지니 괜히 따뜻한 곳으로 더 떠나고 싶네요.
오늘은 여행처럼 위로를 주는 전시와 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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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은 우리의 일부다,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 영화, 그 이상의 의미 <부산국제영화제; BIFF>
✅ 화가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앙드레 브라질리에>
✅ 누가, 죄인인가! <영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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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기간 2022.9.30. ~ 2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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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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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같은 사진'의 정수를 보여주는 순수 예술 사진의 거장 프랑코 폰타나의 국내 최초 회고전.
때로는 그림 같이
님은 너무도 멋진 경관을 마주했을 때 '와, 그림 같다' 라는 감탄을 한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참 희한해요. 정말 잘 그린 그림은 사진 같다고 하고, 잘 찍은 사진은 그림 같다고 말하죠. 그런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폰타나의 작품 만큼 '그림 같다'는 칭찬이 잘 어울리는 사진 작가를 찾기는 힘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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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잰 듯이 반듯한 모래사장과 수평선, 하늘의 공간 배치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바다의 색감까지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번 전시는 네 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 도시의 모습을 기하학적인 느낌으로 담아낸 어반스케이프(URBAN-SCAPE), 일상 속 사람의 모습을 무심한 듯 찍은 휴먼스케이프(HUMAN-SCAPE), 아스팔트의 등장으로 전에는 볼 수 없던 속도감을 포착한 아스팔토(ASFALTO)로 구성돼 있죠. 특히 입장하자마자 만나는 랜드스케이프의 작품들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사진은 당신이 보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저는 사진이 바로 이 순간을, 눈 깜박하면 지나가는 찰나를 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진의 매력이고요. 사진이라는 건 그림과는 다르게 보여지는 상을 그대로 담습니다. 그런데 폰타나가 한 이 말은 약간 상충되는 의미죠. 찍는 이의 시선을 담는 게 아니라 그의 생각을 담는다니.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몇 번을 곱씹어 생각해봐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폰타나의 작품들을 보면 당신 만큼은 이 말을 훌륭히 수행해냈구나 싶어요. 폰타나가 담고 싶었던 그 모습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저에게 온전히 전해졌거든요.
도심 속 전시장
이번 폰타나 전시를 통해 마이아트뮤지엄에 처음 가봤습니다. 이전에 작은 규모의 전시들을 봤다가 몇 번 실망했던 경험이 있어서 규모가 있는 곳에서의 전시를 선호 했거든요. 마이아트뮤지엄이 삼성역 근처인데, 왠지 전시장 공간도 작을 것 같고 볼 게 많이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런 제 생각을 완전히 깨부쉈습니다.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인근이라 접근성은 말할 것도 없고 공간도 꽤나 넓직했어요. 전시의 스케일, 구성, 작품 수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폰타나의 작품이 너무 멋져서 기회가 된다면 전시 종료 전에 한 번 더 관람하고 싶네요.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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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27회 부산 국제 영화제 BIFF
기간 2022.10.05 ~ 2022.10.14
장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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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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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
매년 전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영화 축제가 열립니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프랑스 칸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 영화제, 독일 베를린 국제 영화제 등이 있는데요. 한국에는 바로, "부산 국제 영화제"가 있습니다! 1996년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7번째 축제를 맞이했는데요. 위드 코로나 이후 완전히 회복된 만큼 더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영화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무대
님은 영화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실 지독한 드라마 덕후입니다. 긴 호흡의 콘텐츠를 좋아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영화는 잘 안 보게 되더라요. 이런 저도 부국제에 다녀온 뒤로 영화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부국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부터 신인 감독을 비추는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두었는데요. 올해는 모든 행사와 규모가 코로나 전으로 회복되어 예년에 비해 즐길 거리가 풍성했습니다. 북적거리는 관객들로 거리에서부터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죠. 특히 부국제에서는 GV(관객과의 대화),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등 감독,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를 나름대로 해석해 보고 작품의 의도를 직접 들어볼 수 있기에 더 의미 있었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더라고요. 각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날개를 달아 힘차게 날아오르는 소중한 무대죠. 저는 이제 막 영화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방구석 시청자에 가깝지만, 부국제를 다녀온 뒤로 영화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큰 존중이 생기더라고요. 부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영화에 온전히 빠질 수 있는 시간! 부국제는 매년 10월 우리 곁을 찾아오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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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앙드레 브라질리에>
오는 12월 20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앙드레 브라질리에> 회고전이 시작됩니다. 약 120점의 대형 유화를 볼 수 있는데요.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전시로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 11월 11일부터 얼리버드 티켓도 오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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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인인가! <영웅>
'누가 죄인인가!📢' 이 노래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2009년에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을 올린 뮤지컬 <영웅>의 핵심 넘버입니다! 다시 돌아온 <영웅>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공연을 올리는 건데요. 올해 12월 21일에 시작해 내년 5월까지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영웅>도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뮤지컬 초연부터 이번 공연까지 꾸준히 안중근 의사를 맡아왔던 정성화 배우가 영화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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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영화 <코다>와 <메이즈 러너>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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