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번생은처음이라 #킬미,힐미 #알쓸인잡 #어쩌다마주친,그대 님,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거센 비가 내리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추워졌어요. 감기 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여미고 다니세요.
님은 어딘가에 좋은 감상을 느끼는 데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 여기 좋다' 하고 느끼는 거 말이에요. 그때의 온도, 컨디션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저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게 바로 좋은 사람과 함께하기 같아요. 같은 곳을 걷고 같은 것을 봐도 어떤 사람과 함께 있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거든요. 정말 간단한데, 그런 좋은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죠? 님에게는 평범한 일상을 아름답게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있나요?
이번주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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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나도, 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킬미, 힐미>
✅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알쓸인잡>
✅ 시간을 거슬러 <어쩌다 마주친,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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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번 생은 처음이라
감독/극본 박준화, 남성우 / 윤난중
출연 이민기 정소민 이솜 김가은 박병은 김민석
방영 기간 2017.10.09 ~ 2017.11.28 (16부작)
방송사 tvN
시청 플랫폼 넷플릭스, 시즌, 티빙, 네이버 시리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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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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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달고 다니는 달팽이가 제일 부러운 '홈리스' 지호와 대출금을 등에 업고 집을 택한 '하우스푸어' 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치는 로맨스 이야기
집, 가깝고도 먼 그대
님은 '하우스 푸어'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집은 갖고 있지만, 대출로 인해 빈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요즘처럼 금리가 높아도 어쩔 수 없는 하우스푸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주인공 세희도 현관만 제 돈으로 구매한 하우스푸어입니다. 적지 않은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서 그가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요. 바로, 룸메이트를 들이는 것이죠. 원칙주의자 세희는 분리수거, 고양이 돌보기라는 조건만 이행해 줄 수 있다면 누구든 상관이 없었어요. 오갈 데 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된 지호가 엉겁결에 그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됩니다.
삼인 삼색, 세 친구의 세 인생 이야기
지호와 세희는 의도치 않은 동거를 시작으로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들 이외에도 두 커플이 더 등장하는데요. 7년 넘게 사귄 호랑, 원석은 결혼을 향한 다른 시각을 갖게 되면서 갈등을 겪고요. '연애만 최고야'를 외치던 상구와 지켜야 하는 것이 있기에 비혼을 추구하는 수지의 달콤살벌한 로맨스도 펼쳐지죠.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세 이야기를 관통하는 건 '사랑'입니다. 그리고 '결혼'이죠. 각 인물들을 통해서 '결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삶, 짊어져야 할 짐, 따뜻한 집 등 충분히 모두 이해가 가는 입장이라서 보고 생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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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먹고 살겠다고 결정했을 때,
이제부터 내 인생은 깜깜한 터널을 혼자 걷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깜깜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외로울 줄은 몰랐다. "
보조작가를 하면서 드라마 작가를 꿈꾸던 지호가 사람에게 상처받고 혼자 터널을 걸으며 하는 대사입니다. 꿈이라는 이름은 참 잔인해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다 참아내게 만들잖아요. 마치 꿈에 저당잡힌 것처럼요. 지호는 중반 이후 작가를 그만두고 알바를 합니다. 꿈을 포기한 거죠. 하지만 인생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그 안에서 웃고 울며 살아가죠. 꿈은 온전히 '나'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지, 꼭 이뤄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님도 꿈을 꾸고 계신가요? 가장 우선순위는 본인의 행복이었으면 좋겠네요. 꿈이 빛나기 위해서는 그 힘든 과정도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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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킬미, 힐미
연출/극본 김진만 김대진 / 진수완
출연 지성 황정음 박서준
방영 기간 2015.01.07 ~ 2015.03.12 (20부작)
방송사 MBC
시청 플랫폼 웨이브, 왓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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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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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다중 인격 장애를 갖게 된 도현과 정신과 의사 리진의 이야기.
이 얼굴을 하고 이 눈빛을 한
저는 차도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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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국내 굴지의 재벌 그룹 <승진>의 유력 후계자 도현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죠. 도현은 험한 말 한 번을 쓰지 않고 이타적이며 헌신이 몸에 배어있어요. 그런 그의 안에는 차도현 이외에 여섯 명의 인격이 살고 있습니다. 각 인격들은 상황이 부합하면 출현하죠. 언제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그들 때문에 도현은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도현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존재 리진은 그의 힘듦에 공감하고 응원하며 마음을 키워갑니다.
최선의 선택은
바로 너의 선택이야.
리진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도현의 곁에 남을지 미국 유학길에 오를지 굉장히 고민합니다. 쉽사리 결정이 나지 않자 주변에 도움을 청하죠. 가족들에게 고민을 털어놔요. 언제나 그녀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해 주는 가족들은 이번에도 리진에게 같은 메시지를 보냅니다. 특히 오빠 리온은 최선의 선택은 바로 너의 선택이라고, 그리고 그 선택이 후회되거나 힘들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용기를 줍니다. 나의 선택을 올곧게 믿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참 행운이자 복인 것 같아요. 님의 곁에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반드시 행복해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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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사람은 미래를 함께 하기로 해요. 어린 시절의 아픔은 뒤로하고 앞으로의 멋진 날들을 그려나가는 거죠. <킬미, 힐미>는 어둡고 시사적인 면도 있지만 담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확실합니다. 상처를 치유해서 더 행복한 미래를 그리자. 마치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하게 굳듯이요. 이게 바로 제가 몇 번이고 <킬미, 힐미>를 정주행하는 이유예요. 지난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더 행복해질 거라고. 님에게도 힘든 시간이 있었을 거예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모두 반드시 행복해집시다.
by.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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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TV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이제는 TV를 통해서 지식을 쌓는 시대가 왔습니다. 잡다한 지식, 범죄 지식을 다뤘던 알쓸신잡, 알쓸범잡의 뒤를 잇는 '알쓸인잡'이 찾아옵니다! 인간을 둘러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BTS의 RM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영되는 '알쓸인잡'! 12월 2일 첫 방송은 10분 빠른 오후 8시 40분에 찾아온다고 하네요! 이번엔 또 어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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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님은 다가오는 새해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오랜만에 궁금한 드라마가 생겼거든요. 바로 김동욱과 진기주의 만남, 2023년 1월 방영 예정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입니다. 미상의 이유로 1987년에 갇혀버린 두 사람의 이야기인데요. 복고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포스터부터 재치 있는 제목까지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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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아트뮤지엄
<앙리 마티스 3D 인택트 갤러리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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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전시 <앙리 마티스 3D 인택트 갤러리 전시>와 <어노니머스 프로젝트>으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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