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이팅나의슈퍼스타 #닥터차정숙 #다이루어질지니 #스트리트우먼파이터2 안녕하세요, 님!
이번 일주일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정말 많은 일들을 했는데요. 오전에는 좋지 못한 소식을 들어서 기분이 확 다운됐다가, 오후에 햇빛을 좀 쐬다 보니 다시 활력이 좀 돌더라고요. 점심 먹고 식곤증 마냥 졸려했던 건 비밀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정말 사람도 광합서을 충분히 해줘야겠더라고요! 햇빛을 충분히 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더라니까요. 곧 있으면 장마가 찾아오고 이렇게 맑고 쨍한 볕도 보기 힘들어질테니 요즘 같은 때 햇빛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주는 드라마 두 편을 준비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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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살아내는 것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
✅ 으라차차! <닥터 차정숙>
✅ 김은숙표 로코라니! 아, 나 지금 되게 신나.
✅ 다시 돌아온 춤의 전쟁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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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
감독/극본 류신 / 지광광 루슨슨
출연 등륜 마스춘 한퉁성 니홍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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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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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을 잃은 한 청춘 앞에 나타난 세 사람. 그들의 맹목적인 응원과 채찍질로 한 사람이 다시 살아가게 되는 그들만의 연대와 사랑을 그린 이야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반짝 인기를 끌었던 '하오쩌위', 지금은 누구도 찾지 않는 중고 신인입니다. 믿고 의지하던 기획사 대표마저 사라지고 작은 희망조차 남지 않았는데요. 좌절한 그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대표 뉴메이리와 매니저 푸쯔, 운전기사 푸팡수까지 나타납니다. 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그들의 모습에 그는 한껏 경계하며 밀어내죠. 부족하지만 진심을 다해 하오쩌위의 성공을 돕는 세 사람의 노력으로 점점 그는 변화하게 되는데요. 그들의 응원으로 경계심을 조금씩 지우고, 잃었던 삶의 이유와 희망을 갖게 됩니다.
" 세상은 너한테 따뜻하지 않은데, 넌 늘 친절하게 이 세상을 대해. "
그들이 처한 세상은 가혹합니다. 갑질하는 감독이 무리한 요구를 하기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개 사료를 먹기도 하며, 근거 없는 루머로 아찔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죠. 이런 일들 앞에서 하오쩌위는 크게 흔들리는데요. 그때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는 푸쯔를 통해 다시 일어서곤 합니다. 드라마 속 현실과 우리의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같이 마주하는 세상은 행복할 때보다 가혹할 때가 더 많죠. 저도 종종 '와, 진짜 세상 너무한데?'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하지만 결국 다시 마음을 다잡는 건 잘 될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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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라는 대답에 담긴 수많은 마음
'왜?'라는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 제 머릿 속에도 '왜'라는 질문이 떠나질 않았는데요. '그들은 왜 하오쩌위를 위해 희생하고, 왜 그를 걱정하며, 왜 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사실 명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이지 않았을까요. 그냥 별다른 이유 없이 그렇게 행동하고 싶었겠죠. 우리도 이유 없이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당신의 삶은 계속된다. 어떤 고난이 닥쳐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 "
네 명의 주인공은 마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루하루를 웃으며 '살아내는 게' 꿈인 사람들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앞으로 다가올 어둠을 함께 마주하며, 오늘을 그저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꺼내보면서 위로를 얻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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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닥터 차정숙
연출/극본 김대진 김정욱 / 정여랑
출연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박보검
방영 기간 203.04.15. ~ 2023.06.04 (16부작)
방송사 JTBC
시청 플랫폼 티빙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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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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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면허는 있지만 의사는 아닌 정숙이 예기치 못한 일을 겪으며 46세의 나이에 늦깎이 레지던트로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나를 위해 사는 삶
정숙은 의대를 졸업했지만 의사가 아닙니다. 꿈을 포기하고 인호와 결혼했어요. 대학 동기였던 인호는 잘 나가는 대학병원의 대장항문외과 과장이고요. 정숙은 꿈은 접어두었지만 인호의 동반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내조하고 정민과 이랑을 키웠습니다. 아쉬움 없을 만큼요. 그렇게 청춘을 거름 삼아 지난 세월 함께 했는데, 정숙의 건강이 악화돼 급하게 간이식을 받을 상황이 오자 인호와 시모가 탐탁치 않은 티를 냅니다. 정숙은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남은 인생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로 결심하며 인호가 다니는 병원에 레지던트로 입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꿈에도 모른 채 말이죠.
"기사님, 그냥 세워주세요." "아니 끝을 봐야
시작도 할 수 있는 겁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위해 탄 택시에서 정숙이 마음을 다잡고 하차를 요청하자 택시기사는 내 일인냥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연한 말인데 곱씹을수록 당연하지 않더라고요. 끝을 잘 맺어야 어떤 것이든 다음 시작도 쌈박하게 해낼 수 있잖아요. 다들 '시작이 어렵지'라고 얘기하지만 진짜 어려운 건 끝내는 것 같습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하는 말이 왜 있겠어요. 시작은 스며들듯이 예기치 않게 찾아오지만 정리는 각자의 몫이기 때문이겠죠.
용서하는 용기
님 혹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아시나요? 한때 베스트셀러였죠. <닥터 차정숙>은 유쾌한 코믹 요소와 적절한 감동, 다채로운 캐릭터들 같은 매력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뻔하다는 아쉬움 섞인 평도 있었어요. 저는 모름지기 드라마란 살짝은 뻔하고 유치해야 재미있다는 주의라서 좋았지만요. 작품 속 정숙과 승희, 그들의 딸들인 이랑과 은서 같은 모든 갈등 관계들이 극 후반부로 갈수록 해소됐는데요. 드라마라서 가능한 것도 있겠지만 감안하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모습들이 되게 울컥했습니다. 나를 힘들고 아프게 했던 누군가에게 용서를 건네는 건 얼마나 큰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by.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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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표 로코라니! 아, 나 지금 되게 신나.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가 신작을 예고했습니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 두 남녀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출연 배우는 무려 김우빈과 수지인데요! 두 사람은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로 두 번째 만남입니다. 연출엔 <극한 직업>,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 맡았는데요. 김은숙 작가표 로코에 이병헌 감독의 재치가 더해져 어떤 작품이 완성될지 기대가 됩니다!
ⓒ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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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춤의 전쟁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재작년 한 차례 춤의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인데요. 오는 8월 시즌 2가 방영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즌 1에 비해서 더 화끈하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거라고 하니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네요!
ⓒ 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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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산업전문회사호퍼 유한회사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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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와 연극 <운빨 로맨스>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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