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늘과바람과별과인간 #공간디깅 #최소한의한국사 #반은미치고반은행복했으면 오늘을 기억하기
님은 매일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있으신가요?
저는 한 줄이라도 꼭 하루의 생각을 남기려고 해요. '일기'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매일의 생각이나 감정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죠. 얼마 전 어떤 유명인의 인터뷰를 봤어요. 그는 잠에 들기 전에 하루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해요. 누워서 오늘 하루의 특별한 순간들을 떠올리는 거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똑같은 날이 있을 수는 없잖아요. 오늘의 특별한 점을 남겨보세요.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더 깊은 스스로를 만나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오늘은 두 권의 책을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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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 지도에 남기고픈 공간, <공간디깅 : 더블랭크가 만난 공간들>
✅ 한 번 읽어볼까, <최소한의 한국사>
✅ 세상이라는 새장 속을 머무는 동안,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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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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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이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건네는 책.
가까이 하기 어려운 그대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다니다 보면 문과와 이과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님은 어떤 계열을 선택했나요? 저는 문과생이었어요. 과학에 흥미가 전혀 없던 건 아니었지만 제 성격과 자신있던 과목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그 결과 제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점점 이과적인 정보와 멀어지며 어렵게 느끼곤 했어요. 한때 열심히 공부했던 기초적인 지식들도 되새길 일이 없다보니 머릿속에서 잊혀져 갔고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은 가까이 하기 어려웠던 물리학의 이야기를 조금은 가볍고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일부가 되어
영원불멸한다.
TV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저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종종 접하곤 했어요. 그럴 때마다 '와, 어떻게 저렇게 순수한 호기심이 많을까?' 감탄했습니다. 마치 때묻지 않은 어린 아이 같은 학자의 시선이었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언제나 관통하는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인데요. 결국 원자로 시작되어 원자로 돌아간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 책 또한 저자의 그런 생각을 쭉 풀어놓은 이야기에요. 멋지지 않나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더니
느끼셨겠지만 저는 저자 김상욱 교수를 참 좋아합니다. 채널을 돌리다가도 저자가 등장하면 채널 돌리기를 멈추고 말에 집중하죠.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겸손함 때문입니다. 이번 저서에서도 그의 미덕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가득한 책이지만,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의 경이로움을 담아보려 했다.'라고 책 제목의 뜻을 밝히며 말하기도 했고요. 언제나 지식을 과시하지 않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다른 학문에 대해서도 늘 존중하는 모습입니다. 저도 저자처럼 항상 자만하지 않고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by.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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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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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핫플레이스'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 A to Z
오랜만에 소설이 아닌 정보성 도서를 하나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공간디깅: 더블랭크가 만난 공간들>은 지난달 누벨바그에서 이벤트 진행도 했던 책입니다! 단순히 지도 위 좌표로서만 존재하지 않고,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공간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공간 자체를 즐기다
공간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닌 '목적'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소비의 주축이 되는 MZ 세대의 소비 행태는 '경험'을 중시하고 있기에 공간의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단순히 어떤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예쁘고 매력적인 공간을 찾아가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를 파악한 기업들은 마케팅으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벤트를 진행해 제품을 알리기도 하죠. <공간디깅: 더블랭크가 만난 공간들>에서는 이러한 공간들을 더 깊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문화와 취미의 교차로, 개성 넘치는 공간, 라이프스타일 공간, 일과 휴식의 경계인 새로운 업무 공간 총 4개의 주제 속에 다양한 공간들이 소개되는데요. 인상 깊었던 것은 각 장소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무엇인지, 해당 장소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트랜드를 담고 있는지 등 각 공간과 관련된 사진, 글, 데이터, 업체 인터뷰까지 풍성하게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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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어볼까, <최소한의 한국사>
앞서 이과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말했지만, 잘 쓰지 않는 지식들은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잊혀져 갑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 역사 과목을 굉장히 좋아했는데요. 누가 물어도 역사에 대해서는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역사에 대해 다룰 일이 없어지니 기억들이 가물가물해지더라고요. 그런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최소한의 한국사>! 지루하고 복잡하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책이라고 합니다. 저와 함께 읽어요!
ⓒ 프런트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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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새장 속을 머무는 동안,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배우 강혜정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 배우가 아닌 사람 강혜정이 겪은 수많은 나날들의 기억을 엮은 책으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있는데요. 저자는 세상이라는 새장 속을 머무는 시간 동안 스스로 보고 느끼고, 떠오르는 모든 것을 솔직하게 핸드폰에 적어내려갔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그녀의 새장은 더욱 넓어졌고,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강혜정이 들려주는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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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드라마 <사랑의 온도>와 <공생의 법칙>으로 찾아옵니다!
미리 시청하시면 누벨바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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