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온도 #예능 #공생의법칙 #너의시간속으로 #상견니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안녕하세요, 님!
메일 열자마자 너무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있어서 당황했나요? 제가 얼마 전에 먹은 아주 맛있는 피자랍니다. 님의 소울 푸드는 어떤 건가요? 다양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음식이 주는 먹는 행복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부터 소울 푸드를 말해보자면 일단 돈까스가 있고요. 그 다음으로 곱창과 피자 등이 있겠네요. 제 주변 사람들 중엔 소울 푸드로 떡볶이를 꼽는 사람들이 여럿 있던데, 님에게도 떡볶이가 순위권에 있나요? 문득 궁금하네요.😄
이번주는 드라마 한 편과 예능 한 편을 준비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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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두사람의 온도를 맞춰가는 것 <사랑의 온도>
✅ 더이상은 안돼! <공생의 법칙>
✅ 내가 널 만나러 갈게, <너의 시간 속으로>
✅ 진짜 사극이 시작된다 <고려 거란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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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온도
감독/극본 남건 / 하명희
출연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방영 기간 2017.09.18 ~ 2017.11.21 (30분, 40부작)
방송사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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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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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사랑의 온도를 맞춰가는 이야기
드라마 작가 현수와 셰프 정선, 6년 간의 사랑이야기
2012년, 잡힐 듯 말듯한 꿈을 쫓고 있는 작가 지망생 현수는 우연히 런닝 동호회에서 한 남자 정선을 만납니다.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정선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인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데요. 사랑보다 꿈이 중요했던 현수는 가까이 다가오는 정선을 계속해서 밀어냅니다. 그렇게 정선도 꿈을 쫓아 파리로 공부를 하러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정선이 떠난 그 날, 현수는 깨닫습니다. '아,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그리고 그녀는 5년간 그를 그냥 떠나보낸 것을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그리고 5년 뒤 두 사람은 또다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죠.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할 수 있을까요?
"피해, 싫으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은 빠른 전개가 매력인 경우가 많은데요. <사랑의 온도>는 6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작품입니다. 1화에 고백을 하고, 2화에 두 사람은 키스를 하죠. 함께 기차에 탄 두 사람, 정선은 현수에게 곧 나누게 될 키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냐고 묻습니다. 이에 현수는 대답하죠. 그렇지 않다고요.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배제된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요. 아마 그때부터였지 않았을까요. 현수가 정선를 향한 마음이 커진게 된 것이요. 빠른 로맨스 전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 빠르게 극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게 되죠.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몰입감이 엄청 높은 극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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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곁에 머무는 캐릭터, 그리고 작품
<사랑의 온도>는 현수와 정선의 성장과 사랑, 행복에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극적인 상황과 극성을 위해 만들어진 인생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끝나고 난 뒤 빠져나오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설레고, 그들의 헤어짐에 저릿했으며, 그들의 재회에 함께 웃음 지었습니다. 최근 콘텐츠 시장은 장르가 다양해졌고, K-콘텐츠의 인기도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떠나보내기 힘든 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락성과 극성이 강해지면서 작품의 휘발성도 함께 커졌죠. 저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맹목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사랑의 온도>처럼 떠나보내기 싫은 작품이 더 많이 만들어지길!!
by. 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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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생의 법칙
연출 김진호
출연 김병만 배정남 박군
방영 기간 2022.01.06 ~ 2022.01.20
방송사 SBS
시청 플랫폼 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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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스포일러 및 주관적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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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을 처치하고 공생을 고민하는 예능 프로그램
생태계 교란
'생태계 교란종'에 대해 잘 알고 있나요? 제가 학교에서 배울 때만 해도 '황소개구리'가 제일이었는데요. 현재는 동식물을 모두 포함해 37종이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공생의 법칙>은 이런 생태계 교란종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리고 생태계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이런 교란종도 있었어?' 하고 놀라기를 반복했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유입된 외래종들이 천적이 없는 이곳에서 활개를 치다가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땅에 살고 있는 토착종들을 해치고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요. 우리나라에선 교란생물이지만 그 종들도 어딘가에선 토착종으로서 생태계의 한 층을 꾸리고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이죠.
눈여겨봐야 할 사회 문제들
이번에 <공생의 법칙> 소개를 준비하면서 예전에도 한번 추천했던 KBS의 예능 <인간의 조건>이 생각났습니다. 유쾌하고 흥미로우면서도 우리가 생각해볼 법한 사회 문제들을 넌지시 건네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요. 지친 일상에 재미를 불어넣는 예능 프로그램의 역할도 물론 의미 있지만, 재미와 시사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이런 프로그램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꿀벌을 잡아먹는 등검은말벌이라는 생태계교란생물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by.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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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만나러 갈게, <너의 시간 속으로>
전국의 많은 상친놈들은 만들어낸 상견니 신드롬이 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해서 돌아왔습니다! 바로, 넷플릭스 9월 신작 <너의 시간 속으로>인데요. 전여번, 안효섭 주연의 본 작품은 1년 전 사망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현재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신개념 타임슬립 드라마입니다! 저는 상견니를 소설로도 읽을 만큼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그래서 이번 리메이크 작품을 기다려왔습니다! 과연 한국판으로 그려질 상견니는 어떤 모습일지! 오늘(9월 8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세요😉
ⓒ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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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극이 시작된다 <고려 거란 전쟁>
오는 11월 KBS2에서 공영방송 50주년 기획으로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막을 올립니다. 당대 최고의 강대국이었던 거란을 상대로 고려가 26년간 벌인 전쟁으로, 32부작으로 재구성 됐습니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빠질 수 없는 배우 최수종이 강감찬 장군을 연기합니다. 저도 매우 기대가 되네요. 정통 사극을 기다리셨던 분들이라면, 저와 함께 11월에 본방사수 해봅시다!
ⓒ 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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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전시 <헤더윅 스튜디오>와 뮤지컬 <그날들>로 찾아옵니다!
미리 보고 오시면 누벨바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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